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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 전략 4단계 : 사람이 우선이다

Daniel Newman | HPE 2017.02.28

직원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효과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보장할 수 있는 전략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필자는 애자일한 일터(Agile Workplace)가 디지털 변혁 성공의 전형적인 특징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애자일한 일터 문화 구축에 대해 자주 글을 씁니다. 실천보다는 말이 더 쉽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기술은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큰 폭으로 바꿔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직원이 여전히 기술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기술이 자신들의 일자리를 무용지물로 만들까 걱정하고 있으며, 또 다른 직원들은 새로운 기술을 번거롭게 여깁니다. 디지털 변혁에 내재한 잠재력을 받아들이려는 회사는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을 가장 중시해야만 합니다.

커다란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 가장 필수적인 것은 계획입니다. 디지털 변혁 과정에서 팀에 권한을 부여하고, 전환을 가장 효과적으로 진행하고, 직원과 경영진 모두에게 더욱 행복한 일터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다음 4가지 전략을 활용하십시오.

1. 오랜 타성을 깨십시오
협업 소프트웨어,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 관계 관리) 등에 엄청나게 투자한 기업은 수없이 많습니다. 이런 협업 소프트웨어, CRM은 슬랙, 구글 생산성 협업 도구에 밀려 이제는 거의 사용되지도 않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직원들이 무언가를 배우거나 변화해 성장할 의지가 없다면 조직의 값비싼 기술은 그저 무시당할 뿐입니다. 출퇴근을 반복하는 매일매일의 단조로운 근무는 유연성, 독립성, 그리고 변화에 밀려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변혁의 문화를 조성하고 싶다면, 다음 전략을 고려하십시오.

- 기술 교육에 투자하십시오.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들인 조직은 모든 ROI 기회와 마찬가지로 인적 자본에도 투자합니다. 일터의 디지털 변화가 즐거운 일임을 알리기 위해서는 기존 직원을 교육하고, 디지털 스타일에 동기 부여된 인재를 고용해야 합니다.

- 인사 부서(HR)를 끌어들이십시오. 조직 내부에서의 문화적 변화를 다루기 위해 IT, 마케팅, IT 리더에만 의존하지 말고, 실제 회의에 HR 전문가를 초대하십시오. HR 전문가들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누그러뜨리고, 신기술 도입을 매끄럽게 하고, 기업에 적합한 인센티브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직원들의 영역을 확대하고 권한을 부여하십시오. 자포스(Zappos)나 페이스북 같은 주요 브랜드에서의 직장 성공 사례는 하의상달식 비즈니스 활동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워크플로우 능률화, 더 나은 고객 경험 제공, 전략적 비즈니스 성과 도달에 있어 훌륭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기술적으로 분산된 조직들은 틀에 박힌 일상 업무보다는 결과물에 초점을 맞추는 독립적 작업자로 구성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려면 새로운 도구를 활용하십시오
이런저런 CRM 시스템과 협업 소프트웨어 시장에 뛰어드는 업체는 정말 많습니다. 기업도 급속히 기술 과부하를 경험하기 쉽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가능성을 볼 수 있지만, 도구가 항상 효율성이나 결과와 직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강력한 발견 과정은 사람 우선의 접근 방식을 취합니다. 그 예로, 도이치 포스트 DHL 그룹의 한 부서인 DHL 서플라이 체인은 현재 고객의 주문에 맞춰 창고 직원이 물품을 선별하는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기 위해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기술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오하이오에 있는 창고 중 한 곳의 직원들에게 뷰직스(Vuzix) 스마트 글래스를 나눠주고, 선택한 재고 물품을 정확히 카트의 어디에 놓아야 하는지를 학습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워크플로우가 간소화되고, 정확성이 개선되며, DHL 서플라이 체인이 운영하는 수많은 산업과 시장 전반에 걸쳐 주문과 재고 파악, 물류 유통 과정을 가속화하게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하나의 솔루션이 직원들의 활동과 비즈니스의 목표를 실질적이고 측정 가능한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입니다.

3. 직원들의 필요사항과 기술이 일치하게 하십시오
기술적 변화에 대한 경영진의 생각과 직원의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기술의 성패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최종 사용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최종 사용자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또 효율적으로 일하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밀레니얼(Millennial) 직원들은 어떤 섀도우(Shadow) IT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을까요? 영업과 마케팅 전문가들이 매년 언급하는 것은 어떤 문제들일까요? 최종 사용자의 통찰은 흔히 전략적 경영 성과를 반영합니다.

대다수 직원은 이동성 개선, 사용자 친화적인 분석 도구에 쉽게 액세스하기, 그리고 유연한 클라우드 운영 방식을 원합니다. 이들은 사용하기 쉽고, 변화가 많아도 쉽게 다룰 수 있고, 고도로 유연한 기술을 수용하는 경향이 있을 것입니다.

지출 관리 솔루션을 예로 들어봅시다. 기업에 외부 활동이나 이동이 잦은 직원이 많으면 비용 추적과정이 너무나 까다로워집니다. 많은 직원이 출장 중에 지출한 비용을 모두 청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환급 신청 과정이 골치 아프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간단한 영수증 사진만 첨부해도 이 과정을 수월하게 만들어 주는 새로운 도구들이 있습니다. 나머지 문서화 프로세스는 자동으로 해결됩니다.

간단한 솔루션이지만, 많은 기업이 여전히 직원의 수작업이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직원의 생산성을 강화하기보다는 비용 관리에 과도한 시간이 낭비되는 것입니다.

4. 도구보다 사람을 우선하여 고려하십시오
경영진이나 리더가 교육, 대화, 선택을 통해 직원에게 권한을 부여할 때, 모든 혁신적 전략의 가장 어려운 부분, 즉 ‘채택 과정’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디지털 변혁의 주요 문제는 1980년대 이후 바뀐 적이 없습니다. 기업의 골치를 썩이는 것은 불확실한 도구의 효능이 아니라 조직 내부의 변화 관리입니다. 기업의 문화를 바꾸십시오. 그러면 문제가 사라집니다.

CIO.com은 최근 지난 12개월간 미국 내 전체 기업의 절반 이상이 IT 프로젝트 실패를 경험했음을 밝혀낸 이노타스의 설문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이런 실패는 기술보다는 사람으로 인한 것들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회사가 자사의 직원을 새로운 협업 플랫폼으로 이전할 때는 이 플랫폼이 회사의 요구에 맞는지뿐 아니라 그 외의 다른 사항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솔루션이 경험하는 사례입니다.

이 과정에서 정말 필요한 질문은 ‘직원들이 새로운 플랫폼을 채택해야 하는 이유를 이해하고 있는가?’입니다. ‘그 플랫폼이 정말로 직원들의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가?’, ‘직원들의 학습곡선은 어떨 것으로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이 뒤따라야 합니다.

사람 우선 전략을 채택한 후 프로세스와 목표에 초점을 맞추면, 조직은 효과적으로 위험을 관리하고 직원들의 참여를 고취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인적 자본을 기술보다 우선시하면서 시작됩니다.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 리더를 위한 교훈
- 더욱 애자일한 일터 문화를 원한다면, 기술 교육과 직원 권한이양으로 시작하십시오. 권한을 부여 받은 직원들은 변화에 저항하는 경향이 줄어듭니다.

- 도구로 결과를 이끌 수 있다고 기대하지 마십시오. 대신, 워크플로우를 효율화할 때 도구를 활용하십시오. 조직 구성원 전체가 새로운 도구로 업무 이해를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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