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싫어요”대신 “리액션” 이모티콘 도입

Matt Kapko | CIO 2015.10.12
페이스북에 따르면, 2014년 하루 평균 ‘좋아요’가 이용되는 수는 60억 건이 넘었다. 그러나 ‘좋아요’는 댓글과 함께 페이스북의 게시물에 대응하는 단 2가지 방법 중 하나다.

페이스북은 새로운 ‘리액션(Reactions)’ 버튼을 도입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사랑해요(love)’, ‘웃겨요(haha)’ ‘신나요(Yay)’, ‘와우(wow)’, ‘슬퍼요(sad)’ ‘화나요(angry)’ 등 총 6가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이모티콘이다. 리액션은 현재 아일랜드와 스페인의 페이스북 사용자들만 이용할 수 있으나, 올해 말까지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페이스북의 최고 제품 책임자인 크리스 콕스는 리액션을 만들기 전에 페이스북 내의 가장 많은 댓글과 반응이 무엇인지 연구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장기간 사용자들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테스트했는데, ‘싫어요’ 버튼은 가능성이 높은 선택지가 아니었다고 한다.

쉬운 해결책이 없는 페이스북의 문제점
페이스북은 결코 간단하지 않은 문제를 리액션을 통해 해결하길 바라고 있다. 물론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누르는 것 보다 감정을 표현하는 더 좋은 방법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페이스북이 아니라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책임이다.

지난 9월 주커버그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게시물에 ‘싫어요’라고 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가족의 사망 등 슬픈일을 공유한 게시물에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것이 불편하다”라고 말했다.

이미 댓글에 이모티콘이나 스티커를 넣을 수 있다. 그러나 ‘좋아요’ 버튼은 사람의 감정을 모두 전달하지 못하며, 리액션 역시 사용자들이 원하는 모든 감정을 표현하진 못하며, 이 문제는 페이스북이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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