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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서피스 모델별 점유율 보니… “비싼 서피스 프로 대신 저렴한 서피스 프로 3”

Mark Hachman | PCWorld 2016.06.24
서피스 북과 서피스 프로 4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어려운 문제지만, 소비자들은 서피스 프로 3에 손을 들어준 것으로 나타났다.

윈도우에 특화된 광고 네트워크 애드듀플렉스(AdDuplex)는 윈도우 기기의 데이터를 모아 분석한 결과, 서비스 사용자 중 33.3%가 서피스 프로 3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피스 프로 3는 구형 모델로 이미 후속제품인 서피스 프로 4가 2015년 말에 출시되었다. 서피스 프로 4의 점유율은 30.9%로 2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에서 가장 알 수 없는 부분은 서피스 북의 판매량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애드듀플렉스에 따르면 서피스 북의 점유율은 3.6%인데, 서피스 프로 3와 서피스 프로 4 모두가 서피스 북보다 10배 이상 판매되었고, 오리지널 서피스 프로(6.9%)가 서피스 북보다 점유율이 2배 높다.

구체적인 수치 데이터를 받지 못해서, 서피스 북이 인기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판매 시장이 적기 때문인지는 확실치 않다. 서피스 북은 현재 미국, 호주, 오스트리아, 중국, 프랑스, 독일, 일본, 뉴질랜드, 스위스, 영국에서만 판매된다. 가격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서피스 북은 1,499달러~3,199달러 수준인데 반해, 서피스 프로 4는 849달러부터 시작한다(심지어 서피스 프로 3는 599달러부터 시작한다). 또한, 서피스 북은 하드웨어 결함 이슈도 있다. 지난 2월 업데이트해서 배터리 문제를 해결했으나, 6월 20일 펌웨어 업데이트는 잠자기 모드 동안 “예상치 못한 종료”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진 않았고 증상을 조금 완화시키는 수준이었다.

윈도우 10 하드웨어 제조업체별 비교
애드듀플렉스는 또한 윈도우 10 PC를 가장 많이 판매한 제조업체에 대한 데이터도 공개했다. 윈도우 10이 설치된 PC는 HP 제품이 가장 많았는데, 2위인 델의 약 2배다.



HP나 델, 레노버, 에이수스는 늘 PC 제조업체 순위에서 상위권에 머무는 업체들이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별로 놀랍진 않다. 애드듀플렉스의 수치가 정확하다면, 윈도우 10과 관련해서는 HP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핵심 파트너이며, 델과 레노버가 그다음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제조사 순위에서 7위를 기록한 만큼, 마이크로소프트에게 하드웨어 제조사 파트너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파트너를 위한 새로운 하드웨어 카테고리를 창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반복해서 말했는데, 서피스와 유사한 형태의 컨버터블 제품이 대거 출시되며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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