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 C를 2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고 싶다면, 구글에게 본인이 개발자라고 밝혀야 한다. 구글의 개발자 사이트로 가서 이메일을 등록하면, 구글이 할인 코드를 발송해준다. 실제로 개발 경험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은 없다.
25% 할인을 받으면 정가 600달러인 64GB 픽셀 C를 450달러에, 정가 499달러인 32GB 모델을 375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이는 태블릿에만 적용되는 할인으로, 추가 구입해야 하는 키보드는 정가로 사야 한다. 하지만 정가와 비교했을 때 25% 할인을 받으면 키보드를 무료로 받는 것과 같다.
이 행사에는 몇 가지 제한 사항이 있다. 먼저, 일 인당 한 대의 태블릿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구글은 할인 코드 발송에 며칠이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는데, 필자가 해본 테스트에서는 2시간이 걸렸다. 향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할인 행사는 안드로이드 N 개발자 프리뷰 공개에 맞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할인된 픽셀 C에 안드로이드 N 개발자 프리뷰가 사전 탑재되는 것은 아니다. 태블릿에 안드로이드 빌드를 로딩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다행인 부분이다. 아직 버그가 많을법한 차세대 안드로이드 개발자 프리뷰를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