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0

리뷰 | 구글 픽셀 C “하드웨어는 합격점, 생산성은 글쎄…”

Jon Phillips | Greenbot
구글이 출시한 최고급 안드로이드 태블릿인 픽셀 C(Pixel C)는 100% 만족스러운 제품이 아니다.

물론, 매끄러운 알루미늄 바디와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자랑한다. 또 최고 수준의 컴퓨팅 부품이 장착되어 있다. 게다가 '순정' 안드로이드 마시멜로우(Android Marshmallow)가 설치되어 있다. 다시 말해 블로트웨어가 없고, 구글로부터 제때 운영체제와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구글은 픽셀 C를 안드로이드의 생산성이 갖는 장점을 십분 보여줄 장치로 포지셔닝 하고 있지만, 이 부분에서는 100% 만족을 못 준다.

픽셀 C 하드웨어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태블릿 아래 자석으로 탈착 할 수 있는 149달러짜리 키보드이다. 구글은 '생산성'을 강조한다. '적절한 키보드가 장착된 태블릿에서 구글 문서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하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키보드는 정말 좋지만 태블릿과 결합시켰을 때, 업무 환경과 상황에 맞도록 정교하게 최적화되어 있지 않다.

훌륭한 디자인과 유용한 키보드 액세서리

32GB와 64GB 모델이 각각 499달러와 599달러인 픽셀 C가 최첨단 하드웨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점이다. 픽셀 C는 넥서스 6P 및 5X와 달리 지문 센서가 없다. 실망스러운 부분이다. 그러나 다른 '순정'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비교했을 때 경제적인 가격에 아주 우수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구글 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는 넥서스 9 32GB 모델의 가격이 픽셀 C 동급 모델보다 단 20달러 저렴하다는 것이 증거이다.

그러나 100% 만족스러운 생산성을 제공하는 태블릿이 필요하고, 운영체제는 신경 쓰지 않는다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심지어는 삼성의 제품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멀티태스킹을 비롯해 생산성 측면에서 더 우수한 태블릿들 이기 때문이다.

픽셀 C의 생산성에 관해 알고 싶다면 '키보드는 좋지만...'이라는 소제목 아래를 먼저 읽기 바란다. 먼저 태블릿의 디자인을 살펴보겠다.

탁월한 '산업' 디자인과 예쁜 조명 배치
픽셀 C에 키보드를 연결시키면 작은 크롬북 픽셀(Chromebook Pixel)이 연상된다. 픽셀 C는 크롬 OS 노트북 컴퓨터의 우수한 디자인 개념을 채택한 태블릿 이기 때문이다. 매끄러운 알루미늄 마감은 고급스럽다. 또 바디의 부드러운 선, 곡선으로 처리한 모서리는 장치를 안전하면서도 편안하게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두 손을 모두 사용해야 한다. 픽셀 C의 크기와 무게는 각각 9.5인치와 517g으로 넥서스 9보다 조금 크고 무겁다. 정말 손이 큰 사람을 제외하고는 엄지손가락으로 소프트웨어 키보드를 입력하기 어렵다. 픽셀 C는 절대 구부려지지 않는 제품이다. 넥서스 9의 경우 압력을 주면 구부려진다.

픽셀 C의 알루미늄 마감이 고급스럽다. 149달러짜리 키보드를 결합했을 때의 모습이다.

구글 크롬북과 마찬가지로 알루미늄 바디 뒤쪽에 조명막대가 있다. 구글의 브랜드를 상징하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특별한 태블릿을 소유하고 있음을 과시하는 역할을 한다. 알루미늄을 두 번 탭하면 배터리 잔량을 표시하는 표시등으로 바뀐다. 그 밖에 어떤 기능이 있을까? 없다. 그게 다이다.

하지만 픽셀 C의 10.2인치 LTPS 디스플레이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2560x1800의 해상도와 500 nit의 밝기를 자랑한다. 픽셀 밀도는 인치당 308 픽셀로 8.9인치의 20148x1536 해상도 제품인 넥서스 9의 281ppi, 9.7인치의 2048x1536 제품인 아이패드 에어 2의 264ppi, 12.3인치의 2736x1824 제품인 서피스 프로 4의 267ppi를 능가한다.

픽셀 C의 조명막대는 구글의 디자인 모티브를 대변한다. 케이스를 두번 두드리면 조명막대가 배터리 잔량을 표시한다.

개인적으로 픽셀 C의 다소 '이상한' 1:1.14라는 화면 비율이 맘에 든다. 구글은 이 화면 비율 때문에 하드웨어 키보드의 키 크기를 줄여야 했다. 그러나 웹사이트를 가로 모드로 볼 때 유용하다. 문서를 세로 모드로 확인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픽셀 C의 디스플레이는 넥서스 9보다 훨씬 나은 색상과 밝기를 제공한다. 또 훨씬 큰 디스플레이다. 현재 안드로이드 순정 태블릿 가운데 디스플레이가 가장 큰 제품이 픽셀 C이다.



2015.12.10

리뷰 | 구글 픽셀 C “하드웨어는 합격점, 생산성은 글쎄…”

Jon Phillips | Greenbot
구글이 출시한 최고급 안드로이드 태블릿인 픽셀 C(Pixel C)는 100% 만족스러운 제품이 아니다.

물론, 매끄러운 알루미늄 바디와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자랑한다. 또 최고 수준의 컴퓨팅 부품이 장착되어 있다. 게다가 '순정' 안드로이드 마시멜로우(Android Marshmallow)가 설치되어 있다. 다시 말해 블로트웨어가 없고, 구글로부터 제때 운영체제와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구글은 픽셀 C를 안드로이드의 생산성이 갖는 장점을 십분 보여줄 장치로 포지셔닝 하고 있지만, 이 부분에서는 100% 만족을 못 준다.

픽셀 C 하드웨어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태블릿 아래 자석으로 탈착 할 수 있는 149달러짜리 키보드이다. 구글은 '생산성'을 강조한다. '적절한 키보드가 장착된 태블릿에서 구글 문서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하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키보드는 정말 좋지만 태블릿과 결합시켰을 때, 업무 환경과 상황에 맞도록 정교하게 최적화되어 있지 않다.

훌륭한 디자인과 유용한 키보드 액세서리

32GB와 64GB 모델이 각각 499달러와 599달러인 픽셀 C가 최첨단 하드웨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점이다. 픽셀 C는 넥서스 6P 및 5X와 달리 지문 센서가 없다. 실망스러운 부분이다. 그러나 다른 '순정'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비교했을 때 경제적인 가격에 아주 우수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구글 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는 넥서스 9 32GB 모델의 가격이 픽셀 C 동급 모델보다 단 20달러 저렴하다는 것이 증거이다.

그러나 100% 만족스러운 생산성을 제공하는 태블릿이 필요하고, 운영체제는 신경 쓰지 않는다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심지어는 삼성의 제품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멀티태스킹을 비롯해 생산성 측면에서 더 우수한 태블릿들 이기 때문이다.

픽셀 C의 생산성에 관해 알고 싶다면 '키보드는 좋지만...'이라는 소제목 아래를 먼저 읽기 바란다. 먼저 태블릿의 디자인을 살펴보겠다.

탁월한 '산업' 디자인과 예쁜 조명 배치
픽셀 C에 키보드를 연결시키면 작은 크롬북 픽셀(Chromebook Pixel)이 연상된다. 픽셀 C는 크롬 OS 노트북 컴퓨터의 우수한 디자인 개념을 채택한 태블릿 이기 때문이다. 매끄러운 알루미늄 마감은 고급스럽다. 또 바디의 부드러운 선, 곡선으로 처리한 모서리는 장치를 안전하면서도 편안하게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두 손을 모두 사용해야 한다. 픽셀 C의 크기와 무게는 각각 9.5인치와 517g으로 넥서스 9보다 조금 크고 무겁다. 정말 손이 큰 사람을 제외하고는 엄지손가락으로 소프트웨어 키보드를 입력하기 어렵다. 픽셀 C는 절대 구부려지지 않는 제품이다. 넥서스 9의 경우 압력을 주면 구부려진다.

픽셀 C의 알루미늄 마감이 고급스럽다. 149달러짜리 키보드를 결합했을 때의 모습이다.

구글 크롬북과 마찬가지로 알루미늄 바디 뒤쪽에 조명막대가 있다. 구글의 브랜드를 상징하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특별한 태블릿을 소유하고 있음을 과시하는 역할을 한다. 알루미늄을 두 번 탭하면 배터리 잔량을 표시하는 표시등으로 바뀐다. 그 밖에 어떤 기능이 있을까? 없다. 그게 다이다.

하지만 픽셀 C의 10.2인치 LTPS 디스플레이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2560x1800의 해상도와 500 nit의 밝기를 자랑한다. 픽셀 밀도는 인치당 308 픽셀로 8.9인치의 20148x1536 해상도 제품인 넥서스 9의 281ppi, 9.7인치의 2048x1536 제품인 아이패드 에어 2의 264ppi, 12.3인치의 2736x1824 제품인 서피스 프로 4의 267ppi를 능가한다.

픽셀 C의 조명막대는 구글의 디자인 모티브를 대변한다. 케이스를 두번 두드리면 조명막대가 배터리 잔량을 표시한다.

개인적으로 픽셀 C의 다소 '이상한' 1:1.14라는 화면 비율이 맘에 든다. 구글은 이 화면 비율 때문에 하드웨어 키보드의 키 크기를 줄여야 했다. 그러나 웹사이트를 가로 모드로 볼 때 유용하다. 문서를 세로 모드로 확인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픽셀 C의 디스플레이는 넥서스 9보다 훨씬 나은 색상과 밝기를 제공한다. 또 훨씬 큰 디스플레이다. 현재 안드로이드 순정 태블릿 가운데 디스플레이가 가장 큰 제품이 픽셀 C이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