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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iOS용 버전 ‘구글 킵’ 출시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2015.09.25
구글은 애플 모바일 플랫폼인 iOS에 자사 서비스를 출시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늦은 편에 속했다. 구글이 모바일 시장에서 애플과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구글이 최신 버전의 모바일 앱을 iOS 버전으로도 출시하는 전략은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명한 전략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들오도 구글의 노트 기록 앱인 구글 킵(Google Keep)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미 안드로이드에서는 2년도 훨씬 전부터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야 iOS 플랫폼으로도 안착한 것이다.


안드로이드와 웹 앱에서처럼 웹서핑하다가 사용자의 생각을 기록하고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디오, 이미지, 체크리스트를 기록할 수 있으며, 포스트잇 스타일의 사각형 노트가 순서대로 표시된다. 메모 종류(체크리스트, 오디오, 사진, 공유 메모, 알림)나 색깔, 메모에 기록한 텍스트를 기반으로 특정 메모를 검색할 수 있다. 구글 킵에 작성한 노트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 여행 준비물 목록 작업을 같이 진행할 수도 있다.

또한, 알림 및 위치 기반의 미리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동네 마트에서 달걀을 구매하거나 가족 구성원에게 생일 카드를 보내는 것을 작성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상 비서인 코타나(Cortana)에도 이와 비슷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 물론 애플도 iOS의 ‘미리 알림’ 앱을 통해 이를 지원한다.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OneNote)와 에버노트(Evernote)와 같은 생산성 서비스와 노트 앱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원노트와 에버노트의 경우 훨씬 더 오래전부터 완전한 기능을 구현한 네이티브 앱으로 iOS 앱으로 서비스된 상황이다. 웹이나 안드로이드에서 구글 킵을 오랫동안 사용한 사람이라면 iOS 버전을 반길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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