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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기업형 소셜 네트워크 SW 워크챗 테스트 시작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2015.11.23
페이스북이 지난 금요일, 안드로이드용 워크 챗(Work Chat) 앱을 출시하면서 기업용 앱 개발을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올해 초 페이스북은 업무에 중점을 둔 기업형 소셜 네트워킹 도구를 개발하고,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거둔 성공을 기업용으로 전환해 새로운 수익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워크 챗은 기업 내 직원들이 메시지를 주고 받는 데 사용되며, 인터페이스는 기존 페이스북 메신저와 거의 동일하다. 그 외에도 워크 챗은 직원들 간 음성 통화를 지원한다. 메신저에서와 마찬가지로 와이파이나 3G 통신망을 사용하며, 공유 연락처나 국제 전화 없이도 직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워크 챗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나, 현재는 ‘페이스북 앳 워크’ 계정이 있는 사용자만 로그인이 가능하다. 페이스북이 사전 테스트용으로 허용한 기업의 직원일 경우 페이스북 앳 워크 계정을 얻을 수 있다. 테크크런치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300여 개 기업이 워크 챗을 테스트 중이며, 페이스북은 내년 초에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페이스북 앳 워크는 페이스북이 경쟁이 심한 기업용 협업이라는 부문으로 뛰어들기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수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야머(Yammer), 신생업체 슬랙(Slack) 등 이미 기존에 자리 잡은 서비스가 업계 1,2위를 다투는 상황이다.

동시대 다른 기업의 상황이 그다지 희망적이지만은 않기 때문에, 페이스북이 일반 사용자 시장에서 거둔 성공이 기업 사용자 버전으로도 전환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크게 성장한 드롭박스가 대형 기업에 적절한 유인을 제공하는 데 고전하고 있는 것이 좋은 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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