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스마트폰

“라이브 포토와 3D 터치 만족스러워” 아이폰 6s와 6s 플러스 체험 리뷰

Susie Ochs | Macworld 2015.09.11


하지만 미리보기는 실제로 메시지를 읽는데 쓰는 게 아니라 그냥 간단한 내용 확인용이다. 애플은 첫 미리보기를 “픽(peek)”이라고 부르는데 만약 손가락을 떼지 않는다면 그대로 위쪽, 왼쪽, 아래쪽으로 화면을 밀어 다른 옵션으로 갈 수 있다. 오른쪽으로 밀면 메시지를 읽은 상태로 표시 옵션이 오른쪽으로 밀려와 손가락을 떼면 어떻게 될지를 확인시켜준다.

왼쪽으로 밀면 메시지 삭제다. 위로 밀면 답장, 포워딩, 깃발표시, 차후에 다시 미리알림, 다른 곳으로 이동 등의 작업이 가능하다. 그런 버튼을 따로 눌러줘야 하기 때문에, 위쪽으로 미는 동작은 미리보기 화면을 제 자리에 잘 고정시켜준다.


만약 살짝보기를 다시 3D터치하면 메시지가 열리는데 애플은 이 동작을 “팝(pop)”이라고 부른다. 만약 살짝보기만 하고 팝을 하지 않으면 메시지는 읽은 메시지로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살짝보기는 다시 뒤로 돌아가서 읽지 않음으로 표시하는 번거로움 없이 이메일이 제대로 된 이메일인지 확인하는 빠른 방식이다.

3D 터치는 메시지에서도 수많은 역할을 담당한다. 이름을 세게 누르면 통화, 페이스타임, 연락처 추가 등의 작업이 가능하다. URL을 3D터치하면 그 주소를 살짝 볼 수 있고, 팝 하면 사파리로 이동해서 창이 뜬다. 주소를 3D터치하면 지도상에 그 위치가 표시되고 날짜를 3D터치하면 달력에 약속을 등록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수많은 친구들과 약속을 잡을 때 앱 동작에서 수많은 앞뒤로 돌아가는 작업을 피할 수 있게 된다.


사파리의 3D 터치 메뉴

라이브 포토처럼 3D 터치도 개발자들에게 열려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의 앱 아이콘에는 새 상태 표시나 홈 화면에서 바로 로그인하기 등의 단축 기능이 들어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모든 것을 3D터치해서 썸네일과 사용자 프로필을 앱 어디에서나 살짝 볼 수 있다. 필자는 3D 터치가 아이폰 키보드의 햅틱 피드백 제공에도 활용될 수 있는지 물었는데 담당자는 그게 API에는 아직 들어있지 않지만 확실하지는 않다고 답했다. 여전히 현재 상태에서도 3D 터치는 애플의 큰 화면 전화기 속에서 더 쉽게 한 손으로 기능 조작을 할 수 있게 해줄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애플 워치의 얼리어답터들은 워치의 포스터치에 대해 엇갈리는 의견을 내놓았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편리하지만 완전히 직관적으로 작동되지는 않는다는 것. 모든 앱에서 포스터치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머리 속에서 포스터치를 언제 써먹을지에 익숙해지는데 분명 시간이 걸린다. 이번 아이폰을 잠깐 사용해본 동안에도 동일한 문제에 직면했지만, 아이폰 6S를 실제로 구입해 가지고 다니면 3D 터치도 전혀 거부감 없이 익숙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카메라와 하드웨어
아이폰의 후면 카메라가 1,2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 되었고, 4K 비디오도 촬영 가능해졌다. 전면의 향상된 페이스타임 카메라는 500만 화소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데모룸에서 두 가지 카메라를 모두 완벽하게 테스트하지는 않았지만 셔터스피드는 순간에 가깝게 빨랐고, 데모 사진상의 줌을 보면 사진의 디테일이 훌륭하게 드러났다. 파노라마는 현재 630만 화소로 커졌는데 iOS 9의 전용 앨범이 각각의 썸네일에서 전체 파노라마를 보여주는 방식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새로운 카메라 이외에 하드웨어는 거의 동일하다. 2세대 터치 ID 홈버튼은 애플에 의하면 이전보다 더 빠르게 작동한다고 하는데 아이폰 6S 리뷰 유닛으로 직접 비교 테스트할 예정이다. 새로운 로즈골드 칼라는 실제로 봤을 때 정말 보기 좋은데, 애플은 현명하게 로즈 골드 색상의 알루미늄 애플워치 스포트와 함께 이를 출시해서 로즈골드 애플 워치 에디션에 큰 돈을 쓰지 않고도 색상을 맞출 수 있게 되었다.

아이폰 6s와 6s 플러스는 아이폰 6와 6플러스보다 아주 약간 두꺼워졌지만 0.2mm에 불과해서 손으로 잡았을 때 잘 느껴지는 차이는 아니다. 아이폰 6에 맞는 케이스도 재료에 따라서 다를 수 있겠지만 6S 모델에 다 잘 맞을 것이다. 모든 버튼과 포트, 카메라도 위치가 동일하다.

사전 주문은 9월 12일부터 시작되고 9월 25일부터 미국과 11개국에서 시판에 들어간다.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리뷰를 올릴 예정으로 댓글란에 여러분의 궁금증을 남기면 최선을 다해 그 답변을 최선을 다해 내놓을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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