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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안드로이드가 따라 할 차례” 시냅틱스, 감압 터치 기술 ‘클리어포스’ 선보여

Derek Walter | Greenbot 2015.10.08
차세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화면이 조만간 압력에 반응하는 센서를 탑재하게 될지도 모른다. 시냅틱스(Synaptics)가 내세우고 있는 클리어포스(ClearForce)라는 신기술 때문이다. 애플 아이폰의 3D 터치와 비슷한 이 기술은 화면을 눌러 팝업 메뉴나 맥락에 알맞은 다른 기능을 불러올 수 있다.

이 기술을 통해서 일반적인 터치, 누르고 있기, 손가락으로 화면 확대하기 등의 동작을 넘어 화면과 더 적극적인 상호 작용이 가능해진다. 시냅틱스는 터치 센서계의 강자로, 가까운 미래에 등장하는 스마트폰에 압력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여럿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시냅틱스는 단지 아이콘을 세게 눌러 서브 메뉴를 펼치는 기능만 연구하고 있지는 않다. 시냅틱스에 따르면 새로운 센서 기술은 다양한 속도로 스크롤하기, 사진을 확대 및 축소하는 새로운 접근 방법, 손가락이 화면에 가하는 압력에 따라 각각 다른 상황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 등에 두루 적용될 수 있다.

감압 터치 디스플레이 화면이 안드로이드 세계에 대두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화웨이가 내놓은 메이트 S 역시 화면을 세게 눌러 사진 구석구석을 확대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 6s, 6s 플러스가 감압 인터페이스를 운영체제 곳곳에 심어놓은 가운데 새로운 화면 기술은 일종의 자극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아이폰6s, 6s 플러스에서 3D 터치 기능을 통해 팝업 메뉴를 띄울 수 있다.

마치 지문 인식 기능처럼, 안드로이드에서의 감압 터치 기술은 많은 업체와 스마트폰 제품에 적용될 수 있다. 유리 화면이 더 많은 것을 가능케 하는 미래는 머지 않아 당도할 것이다.

애플은 여러 가지 기능을 안드로이드에서 차용해 왔으나, 3D 터치 기술 도입에서는 반대다.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에서는 압력에 따라 팝업 메뉴, ‘픽 앤 팝’ 기능으로 사진, 이메일, 문자 메시지 등을 빠르게 읽고 활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와 iOS가 가장 중요하고 핵심이 되는 기술을 번갈아가며 채택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다. 다양한 감압 터치 화면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쏟아져 나올 것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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