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안드로이드

HTC 기사회생의 필수 조건…원 A9 스마트폰 발표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5.10.21
화요일 HTC가 5인치 디스플레이 원(One) A9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원 A9는 순정 마시멜로우에 약간의 변경 사항을 추가해 언락 상태로 판매할 수 있다.

원 A9 모델은 11월 초 전 세계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초기 특가는 400달러다. 이 가격은 HTC의 이전 언락폰보다 250달러 가량 저렴한 금액이다. 미국 통신사 AT&T, 티모바일, 스프린트가 언락폰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후 버라이즌도 같은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공식 출시 직후에 이뤄진다.

HTC는 사용자가 무료 파손 프로그램에 가입할 수 있고, 구글이 넥서스 폰에 업데이트를 실시한 후 15일 안에 순정 안드로이드 마시멜로우를 내려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워런티 손상과 상관없이 기기에 부트스트랩 로더를 언락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언락과 빠른 업데이트는 특히 IT 매니아나 얼리 어답터들에게 매우 중요한 점이다. HTC 미국 회장 제이슨 맥켄지 역시 한 온라인 프레젠테이션에서 이러한 장점을 강조했다.

맥켄지는 “원 A9는 최근 수 년 간 출시한 것 중 가장 훌륭한 제품”이라며, 원 A9가 워런티에 대한 우려 없이 부트로더 언락을 원하는 IT 매니아들에게 더 많은 자유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원 A9에 30일 시험 사용 기간을 제공한다며 “사용해보고 원하지 않으면 환불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맥켄지는 “스마트폰 업계의 강자들은 자기만의 유리 성에 들어가 있다. 새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사용자에게는 수없이 넓은 선택의 폭과 수많은 제품, 그리고 전혀 선택의 여지가 없는 기이한 상황이 있다. 한편으로는 또 다시 아이폰을 재구입하는 선택지도 있다. 사용자가 발목이 잡히는 제조사가 사용자의 모바일 라이프를 결정하는 것이다. 다른 플랫폼으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있다. 중복된 서비스와 블로트웨어 등으로 지저분해질 수 있으며, 투박하고 너무 복잡한 단점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용자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HTC의 프레젠테이션은 원 A9를 들고 춤추는 어두운 그림자를 비추는 것으로 시작한다. HTC는 “CD 음질보다 뛰어난” 24비트 오디오 등 원 A9의 멀티미디어 성능에 중점을 두고 홍보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원 A9는 그밖에도 1,300만 픽셀의 후면 카메라, 안드로이드 패이를 지원하는 다방향 지문 인식 스캐너, 퀄컴 스냅드래곤 617 프로세서와 64비트 옥타코어 CPU를 탑재하고 제품에 따라 16GB와 32GB 스토리지 등을 지원한다. SD 카드로 추가 2TB까지 스토리지를 확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그레이, 실버, 골드, 가넷 4종으로 출시된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2015년 눈에 띄게 쇠퇴한 HTC에게 있어 원 A9가 HTC의 재정과 미래에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고 분석한다. HTC가 윈도우 10 모바일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지만, HTC는 자세한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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