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미래기술

오큘러스 리프트 사전 주문분 발송 완료… VR 터치 컨트롤러는 아직

Hayden Dingman | PCWorld 2016.07.13
12일 오큘러스가 오큘러스 리프트 가상현실 헤드셋의 사전 주문분을 모두 배송했다고 밝혔다. 현재 재고는 ‘주문 가능’ 상태이며, 새로 주문한 제품도 2~4일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이제 VR 헤드셋을 구동할 PC와 충분한 자금만 있다면, 고사양 VR 헤드셋인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바이브 중에 아무거나 주문하는 대로 받아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HTC 바이브의 VR 컨트롤러에 해당하는 오큘러스의 손 움직임 추적 터치 컨트롤러는 아직 출시가 멀었다. 오큘러스 측은 연례 오큘러스 커넥트(Oculus Connect) 행사에서 더 많은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만 이야기했는데, 이 행사는 10월에 열린다. 따라서, 오큘러스 터치는 최소한 11월이 지나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왜 지체되는 것일까? 몇 주 전 E3에서 윌슨 허트(Wilson’s Heart) 같은 터치를 이용한 훌륭한 게임이 시연됐다는 점을 생각하면, 하드웨어 관련된 이슈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오히려 오큘러스가 컨트롤러를 활용한 게임이 더 많이 출시되기를 기다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10월 오큘러스 커넥트 행사에서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되길 기대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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