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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잠금 화면에서 바로 코타나 베타 버전 불러낸다

Ian Paul | PCWorld 2017.01.19
안드로이드와 iOS용 코타나가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면서 스마트폰 전면에 나선다.

MS파워유저는 최근 안드로이드용 코타나 베타 버전 테스트에서 안드로이드 잠금 화면에 코타나를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발견했다. 베타 버전 테스트는 곧 베타 버전의 베타라고 볼 수 있다.

테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용자들은 코타나 앱에서 ‘잠금 화면에서 코타나를 사용하겠는가’를 묻는 팝업 창을 볼 수 있다.

이 요청을 승인하고 나면, 잠금 화면에 코타나 아이콘이 나타나고, 밀기 동작을 통해 잠금 상태를 해제하지 않아도 바로 코타나를 불러낼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잠금 화면 왼쪽 아래에 있는 구글 나우 마이크를 대체하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안드로이드용 코타나

MS파워유저는 코타나 잠금 화면 설정은 다른 음성 비서 사용을 가로막거나 방해하지 않고 병용할 수 있는 기능일 것이라고 추정한다. 대다수 사용자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커스텀 잠금 화면 앱을 사용한다면 코타나 추가 여부가 관심거리가 된다.

잠금 화면에서 바로 코타나를 불러낼 때는 4자리 PIN 번호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기억해 둘 만하다. 스마트폰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주인이 아니더라도 코타나에 접근할 수 있다. 캘린더 등 일정이 코타나와 연결돼 있을 경우 개인 정보 유출을 우려할 수 있는 점이다.

개인 디지털 비서는 접근성이 가장 중요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 1주년 업데이트에서 잠금 화면 옵션을, 구글 나우가 최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잠금 화면용 음성 제어 기능을 추가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윈도우 기기를 쓰지 않더라도 안드로이드에서 코타나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면, 이 또한 사용자를 마이크로소프트 생태계 안에 유지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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