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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GB DDR4 RAM 현실화…ECC 없이 빠른 클럭속도 구현

Gordon Mah Ung | PCWorld 2015.05.18
마침내 128GB 용량의 최첨단 RAM이 현실로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커세어는 2종류의 128GB DDR4 RAM 키트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으며, 킹스톤은 조만간 출시될 자사의 신제품이 3000MHz 속도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해 고성능 PC를 중심으로 DDR3에서 DDR4로의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소비 전력이 낮고 클럭속도는 빠르면서 용량은 큰 DDR4 RAM의 제품의 출시는 예정된 일이었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를 실행하고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일반적인 사용자에게는 128GB 용량의 메모리가 불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용 환경은 엄청난 양의 RAM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커세어의 두 제품은 새로운 도미네이터(Dominator) 제품군으로, 16GB DIMM 8개를 사용하고 클럭 속도는 DDR4/2400이다. 가격은 1980달러, 2120달러의 두 가지이다.

아직 정식으로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킹스턴도 128GB DDR4 키트를 발표했다. 16GB DIMM 8개를 사용하는 킹스턴 제품은 특히 DDR4/3000MHz 클럭속도가 특징이다. 킹스턴은 코어 i7-5820K CPU를 이용해 클럭 속도를 증명하는 벤치마크 결과를 제시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커세어와 킹스톤의 제품이 에러 정정을 지원하지 않는 모듈이라는 점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16GB DDR4 모듈은 ECC(Error-Correcting Code)를 지원하는데, ECC RAM은 단일 비트의 에러를 교정할 수 있고 여러 비트의 에러를 탐지할 수 있다. 또한 이들 RAM은 보통 낮은 클럭 속도로 동작한다. 예를 들어 크루셜의 RAM은 DDR4/2133 모듈이다.

이보다 ECC 기능은 반드시 CPU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 인텔 CPU의 경우 ECC DDR4 RAM은 제온 프로세서만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인텔의 프로슈머를 위한 코어 i7 하스웰-E 프로세서라 하더라도 ECC RAM과 함께 사용할 수는 없다. 따라서 커세어와 킹스톤의 모듈은 128GB RAM 용량을 값비싼 제온 프로세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첫 번째 DDR4 RAM이라는 의미도 갖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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