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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플레이스테이션VR, “출시는 10월, 가격은 399달러”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16.03.16
화요일 소니가 오랜 기다림 끝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플레이션용 가상 현실 헤드셋 플레이스테이션 VR 출시를 발표했다. 출시일은 10월이다.

플레이스테이션 VR은 애초 올해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CEO 앤드루 하우스는 충분한 가상현실 게임과 헤드셋이 시장에 나와 다양한 선택지가 있을 시점까지 기다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가는 339달러로, 599달러로 알려진 오큘러스 리프트나 액세서리까지 합쳐 799달러인 HTC 바이브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다.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바이브 모두 2016년 하반기에 발매되며 플레이스테이션 VR보다 그래픽 성능이 뛰어나다.


행사장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VR과 아직 개발 단계인 몇 가지 가상현실 게임을 테스트할 수 있었다.

소니 헤드셋은 보기보다 가벼웠고, 안경을 쓴 상태에서도 머리에 편안하게 잘 맞았다. 헤드셋을 쓰고 제일 먼저 할 일은 위아래로 시야를 움직이면서 화면의 정중앙이 사용자 시야의 정중앙과 일치하도록 하는 것이다. 화면을 눈 가까이 당길 수도, 조금 멀리 밀어낼 수도 있었다.

설정이 끝나면 헤드폰을 쓰고 게임을 실행한다.


영국에서 개발한 배틀존이라는 게임에서 사용자는 자신의 탱크 안 화면, 계기판, 스위치 등을 들여다보고, 가상 탱크를 살펴볼 수 있다. 실제로 목을 쭉 빼서 하늘에 적군 비행선이 없는지 확인하기도 한다.

게임에 점점 빠져들면서 현실 세계에서 가상 세계로 몰입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화면을 통해 평면에서 즐기던 지금까지의 게임과 달리 모든 가상 경험이 더욱 생생하게 다가왔다.


플레이스테이션 VR은 960x1080 해상도의 5.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일반적인 게임에는 부족함이 없지만 그래도 게임 안에 빠져들기에는 약간 부족한 사양이라 할 수 있다. 소니는 화면에 반영되는 것과 실제 움직임 사이에 약 18밀리초 지연이 있으며, 충분히 현실적인 움직임을 나타낼 수 있는 속도라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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