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미래기술

"하드웨어 준비된 홀로렌즈, 이제 SW로" 사용자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Mark Hachman | PCWorld 2015.12.02
마이크로소프트가 홀로렌즈 앱 개발에 사용자의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지난 1일 마이크로소프트는 홀로렌즈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 자사의 증강현실 디바이스를 위한 활용 아이디어를 모으고, 수상작은 실제 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공모전 참여자는 실제로 앱을 개발하거나 코드를 기여할 필요 없이 2016년 1월 11일까지 홀로렌즈를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만 제시하면 된다.

우승자는 앱 개발 과정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채택된 아이디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디자이너, 엔지니어 등이 실제 앱으로 개발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홀로렌즈용 앱을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든 윈도우 10 기반 기기에서 실행될 수 있는 유니버설 앱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홀로렌즈는 다른 하드웨어 플랫폼과는 다른 방식으로 사용자의 시선 등의 입력 데이터를 추적하는 특별 윈도우 홀로그래픽 API 세트를 사용한다.

많은 IT 마니아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초기 공개용 데모와 홀로렌즈 체험에 열광했다. 이제 마이크로소프트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오래된 딜레마에서 벗어나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홀로렌즈를 기다리는 사용자 기반을 유지하면서 앱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두 가지 과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폰에서 겪은 고생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상반기 공개된 홀로렌즈 외관

지난 5월, 홀로렌즈의 최종 버전이 어떤 모습일지 공개된 바 있다. 홀로렌즈는 사용자의 시야 일부분에 홀로그래픽 영상이나 모형을 재현해 보여주는 탈부착 가능한 모바일 헤드셋 형태가 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이디어 공모 페이지는 기존에 사용자 의견 피드백 사이트와 매우 흡사한 외관이다. 기사를 작성하는 시점에는 증강 현실 피아노 교습, 사람 형상을 갖춘 실제 코타나 아바타, 가상 공간에서 3D 표, 그래프를 보거나 조작할 수 있는 앱 등의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등장한 업무 공간이 가상 현실의 다음 단계일지도 모를 일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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