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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렌즈의 비밀 “24코어 홀로렌즈 프로세서” 정보 공개

Brad Chacos | PCWorld 2016.08.24
마이크로소프트의 증강현실 헤드셋 홀로렌즈는 이미 초기 버전이 애호가들에게 출하된 상태이지만, 핵심 정보 중 하나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었다. 바로 홀로그래픽 처리 프로세서에 대한 정보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3일 핫 칩(Hot Chips) 컨퍼런스에서 바로 이 비밀스러운 칩의 정보를 공개했다.

홀로렌즈의 HPU(Holographic Processing Unit)은 TSMC가 설계한 28나노 맞춤형 보조 프로세서로, 24개의 텐실리카 DSP(Digital Signal Processor) 코어가 담겨있다. 범용적인 CPU 코어와는 달리 DSP는 데이터 흐름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데 특화된 기술이다. 여기서는 분명 증강현실 환경을 실시간으로 렌더링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이외에 약 6,500만 개의 논리 게이트(Logic Gate)와 8MB의 SDRAM, 1GB의 전통적인 DDR3 RAM도 담고 있다. 전력 소비량은 10W 이하이며, PCIe와 표준 직렬 인터페이스도 제공한다.

HPU는 홀로렌즈의 여러 카메라와 센서로부터 오는 정보 흐름을 처리하기 위한 요소이다. 이들 데이터는 모든 가상현실 방식의 헤드셋에는 필수적인 것이지만, 특히 현실 세계에 디지털 이미지를 덧입히는 증강현실 디바이스에는 더 없이 중요하다.



HPU는 전용 하드웨어로, 14나노 인텔 체리 트레일 CPU 상에서 소프트웨어로 같은 연상을 처리하는 것보다 최대 200배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DSP 코어에 맞춤형 명령을 추가해 HPU가 홀로렌즈만의 전문화된 작업을 더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HPU는 초당 약 1조 회의 연산을 수행하며, HPU가 CPU로 보내는 데이터는 추가적인 연산이 거의 필요 없는 상태가 된다.

HPU가 이렇게 고된 작업을 해내는 덕분에 홀로렌즈의 CPU와 GPU는 복잡한 환경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시간을 들이지 않고 윈도우 10과 추가 앱을 구동하는데 집중할 수 있다. 이 점이 매우 중요한데, 오큘러스 리프트나 HTC의 바이브와는 달리 홀로렌즈는 자체 컴퓨팅 역량을 갖춘 독립형 디바이스이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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