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지구에서 가장 널리 사용하는 운영체제로 만든다는 야심 찬 목표로 윈도우 10 운영체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불과 1년 후 새 릴리즈를 내놓으면서 10억 대라는 목표를 낮춰 잡았다. 이후 윈도우 10 설치 기기 수를 간헐적으로 공개했고, 이제야 이 목표를 달성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던 라이프, 검색과 기기 부문 부사장 유서프 메디는 회사 블로그를 통해 "전 세계 7명 중 1명이 윈도우 10으로 멋진 일을 계획하고 만들고 아이디어를 만들고 실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제품군 내의 여러 기기도 언급했다. 서피스 프로, 서피스 북, 서피스 허브 2S, 서피스 네오 등이다. 물론 그는 윈도우 10을 사용했다가 단종된 기기들은 언급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윈도우 10 모바일 폰은 iOS와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끌어오는 데 실패했다.
메디는 앞으로도 윈도우가 다양한 형태로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윈도우 IoT, 서피스 허브용 윈도우 10 팀스 에디션, 윈도우 서버, 홀로렌즈용 윈도우 믹스트 리얼리티, 윈도우 10 S 모드, 윈도우 10X 등이다. 그러나 10억 대 이후 윈도우 10 기기 확산 목표치를 내놓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