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패치 위에 또 패치" 윈도우 10 5월 업데이트 후 검색창·시작 메뉴 오류 있어

Mark Hachman  | PCWorld 2019.09.16
마이크로소프트가 패치를 패치하게 생겼다. 최근 윈도우 검색과 관련해 필요 없는 CPU의 스파이크가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패치가 배포되었는데, 이 패치가 윈도우 검색에 영향을 준다는 보고가 있다.

필자의 PC에서는 확실히 윈도우 검색 기능이 손상됐다. 커뮤니티 레딧의 관련 게시물에는 전체 시작 매뉴가 사라지는 현상이 보고되기도 했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도 이 버그를 인식하고 있으며 CPU 스파이크 문제 해결 패치를 위한 패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원래 2019년 5월 윈도우 10 최신 업데이트를 설치한 후 CPU 스파이크 문제를 겪은 사용자는 “매우 일부”에 불과했다. CPU 스파이크 문제는 윈도우 검색 기능 중 인터넷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기능을 비활성화한 사용자에게서 발생했다. CPU 스파이크 문제를 해결할 패치 KB4515384는 지난주에 배포됐으나 안타깝게도 해결 과정 중 시작 메뉴 또는 윈도우 검색 기능에 또 다른 문제가 생긴 것이다.



필자의 PC에는 윈도우 검색 창이 그대로 남아 있지만, 창을 클릭하고 검색어를 입력하기 시작하면 갑자기 검색 창이 사라지면서 검색 결과 제안 페이지가 가득 찬다. 적어도 필자의 PC에서는 검색 창이 결과 제안 페이지를 그저 맨 위로 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메모장’이라는 단어를 검색해도 메모장 앱이 아니라 검색 결과 제안이 맨 위에 올라온다. 복잡한 단어를 검색하는 사람이나 정확한 파일 이름이 무엇인지 기억하지 못해 검색을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다행일지 모르지만 말이다. 

맘이크로소프트는 패치 안내에서 “일부 사용자가 시작 메뉴와 윈도우 데스크톱 검색 앱에서 문제를 겪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문제의 원인을 조사하고 더 많은 정보를 습득한 후 업데이트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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