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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CEO “밴드게이트는 경쟁사의 왜곡 때문”

Michael Kan | IDG News Service 2014.10.10
직설적인 발언으로 잘 알려진 폭스콘 테크놀로지 그룹의 CEO가 애플 아이폰 6 플러스의 이른바 ‘벤드게이트(Bendgate)’에 대해 경쟁업체를 비난하는 발언을 해 관심을 모았다.

아이폰 6 플러스의 생산업체인 폭스콘의 CEO 테리 고우는 온라인에 게재된 미편집 뉴스 동영상에서 아이폰 6 플러스가 사용자의 주머니 속에 너무 오래 넣어두면 구부러지는 문제가 있는 생각 자체를 비웃으며, 이런 논쟁의 뒤에는 경쟁업체가 있다고 지적했다.

고우는 “스마트폰이 어떻게 구부러질 수 있는가? 이 모든 것은 경쟁업체의 왜곡 때문이다. 그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는 듣지 말라”고 말했다.

벤드게이트는 지난 달 아이폰 6 플러스가 사용자의 주머니 속에서 또는 손으로 구부리는 것으로 쉽게 구부러질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진과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주요 경쟁업체들이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애플을 비난하기도 했다.

하지만 애플 측은 이런 불만은 과장된 것이며, 폰이 구부러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밝혔다.

이 동영상에서 고우는 아이폰 6 플러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이폰 6 플러스를 맨손으로 구부리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에 대해 “손은 악수를 하라고 있는 것이지 구부리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6월에는 곡면 디스플레이를 비웃기도 했는데, 당시 고우는 “변신하는 디스플레이에 대해 놀랍다고 이야기하지만, 그 사람들은 사용자가 이런 디바이스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고 지적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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