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IT 관리

"아이폰 6의 성공을 잇는" 애플의 2015년 성장동력 6가지

Susie Ochs  | Macworld 2015.01.30
애플의 지난 4분기는 눈부셨다. 무려 180억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회사 역사상 최고의 기록일 뿐 아니라, 그 어떤 다른 기업도 달성하지 못했던 기록이다. 최대 공신은 단연 7,450만 대 판매된 아이폰 6였다.

그러나 27일 실적 발표회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746억 달러의 매출 등의 숫자만이 아니었다. 이 행사에서 팀 쿡은 향후 애플의 계획과 , 모멘텀 유지 방안을 언급했다.

4 월 애플 워치(Apple Watch) 출시
우선, 애플 워치의 출시일이 꽤 구체적으로 공개되었다. 바로 4월이었다. 쿡은 성명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애플 워치 개발은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4월에 출시 예정이다. 개발자들이 워치의 사용자 환경 전용으로 기획된 앱, 알림메시지, 정보 요약 기능인 글랜스(Glance) 등을 개발하고 있다. 애플 워치에 적용된 창의성과 소프트웨어 혁신은 놀라운 수준이며 고객들이 하루 속히 애플 워치를 경험해 볼 수 있다면 좋겠다."

과거 애플은 봄이라고만 밝혔을 뿐이며, 업계 일각에서는 3월 출시설이 제기됐던 바 있다. 이어진 Q&A에서 한 애널리스트는 애플워치에 대해 좀 더 세부적인 사항을 질문했으며, 쿡은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나 자신의 기대치가 매우 높다. 현재 매일 사용하고 있으며, 정말 마음에 들고, 워치 없이는 못 살 것 같다. 그래서 개발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앱을 개발하는 개발자의 수 또한 상당하다. 혁신적인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심지어 쿡은 출시 시기에 대해 좀더 세부적인 사항을 공개하기도 했다.

"예전부터 2015 년 초라고 밝혀 왔기 때문에 이르면 첫 4개월, 그 다음 4개월 중 중간, 아니면 늦어도 마지막 4개월 내에는 출시할 예정이다. 개발도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잘 진행되고 있다. 2015년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고객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는 점이다."

드디어 애플 워치가 등장한다. 팀 쿡은 자신이 테스트한 결과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아이폰에 열광, 특히 중국
애플의 해당 분기 아이폰 판매 실적은 7,450만 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동기(2,340만 대) 대비 엄청나게 증가한 수치이다. 쿡은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구매자 중 일부만이 업그레이드를 했을 뿐이다. 아직 많은 사용자들이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은 상태다. 또 지난 분기에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신규 아이폰 고객을 확보했다는 점을 밝히고 싶다. 그리고 지난 3년 동안 출시된 그 어떤 아이폰 보다도 이번 아이폰으로 인해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많이 전향했다. 그 전에는 어땠는지 잘 모르겠다."

“우리는 평균으로 시간당 3만 4,000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

쿡은 아이폰 6와 6 플러스에 관한 구체적인 수치에 대해서는 함구하면서도 이렇게 밝혔다.

"지난 분기 아이폰 6가 가장 인기 있는 아이폰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7,450만 대나 팔렸을 정도로 두 모델 모두 분명 인기가 있었다. 그리고 모든 것이 잘 풀렸다. 분명 지역마다 차이가 있었으며, 어떤 지역에서는 아이폰 6 플러스를 더 선호했다. 전 세계적으로 일정한 패턴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중국에서의 성장이 아이폰 6의 성공에도 일조했다. 중국에서 분기 내내 판매된 것은 아니지만 (아이폰 6는 10월 중순에 출시되었으며, 분기는 10월 1 일부터 12월 27일까지로 집계했다) 애플은 연간 10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애플이 중국 내 사업을 확장하면서 중국은 애플의 수익 중 점차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쿡은 "우리는 곧 20번째 [애플 스토어(Apple Store)를] 개방할 예정이며, 2016년 중반까지 그 수를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분기 중국 내 온라인 매출은 이전 5년 동안의 총액을 상회했다"라고 말했다.

잘 풀리는 애플 페이(Apple Pay)
팀 쿡은 애플 페이가 "1 차전"을 끝냈으며, 이미 그 진행상황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750개 은행과 신용조합이 이미 가입했으며, 이는 빅 3 신용카드 네트워크의 무접촉 방식 결제 대금 3달러 중 2달러가 애플 페이를 통해 지불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쿡은 이렇게 말했다.

애플 페이스가 아이폰 6와 결합해 무접촉 결제 분야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애플 페이를 도입한 기업의 비율은 훨씬 높다. 파네라 브레드(Panera Bread)는 애플 페이가 모바일 결제 거래의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애플 페이 출시 이후 WFM(Whole Foods Market)은 모바일 결제가 4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자판기에도 사용할 수 있다.USA 테크놀로지스(USA Technologies)는 수익 결산 중 전국에 설치되어 있는 20만대 이상의 자판기, 코인 세탁기, 주차 미터에 애플 페이 지원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쿡은 "현 상황을 고려할 때, 2015년은 애플 페이의 해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애플은 아직 다른 국가에 서비스를 출시하지 않았다. 국가마다 통신사가 다르기 때문이다. 쿡은 이렇게 설명했다.

"국가마다 은행 시스템이 다르며, 기업의 프로세스도 다른 부분이 있다. 그래서 국가마다 차이점이 존재하며 이로 인해 규모 확장이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감을 갖고 이런 큰 기회를 잘 활용할 것이다."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