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여기까지가 전부였다. 사이드카는 12월 31일 오후 2시부터 모든 차량 배달과 호출 이용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다. 사이드카의 서비스 중단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사이드카는 2015년 사용자들이 직접 물건을 찾아가도록 차별화를 시도했으나 처참히 실패한 후 이미 택배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경쟁 업체들은 이미 가속을 내기 시작했고 상황은 더 나빠졌다. 리프트가 10억 달러, 우버가 꾸준히 도합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모으는 반면 사이드카는 모두 합쳐 단 3,500만 달러 지원금을 모으는 데 그쳤다.
경영진들은 “사이드카 차량 및 택배 서비스는 끝났지만 기업으로서의 사이드카는 존속한다”며, “전략적 대안을 마련하고 발전적인 향후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