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검찰, 우버 등 ‘장애인 탑승 서비스’ 관련 조사
매사추세츠 검찰 대변인은 금요일 이번 검찰 조사가 이들 택시 서비스 업체들이 장애의 종류를 막론하고 모든 장애인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가 휠체어 수용 가능 차량 공급 여부 등 차량뿐 아니라 앱도 조사 대상이다.
이번 검찰 조사는 매사추세츠에서 진행됐지만 다른 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캘리포니아 주 행정 당국은 우버의 영향력 평가를 위해 이용객 데이터를 요청했다. 그러나 우버는 서비스를 신청한 장애인 수 등이 포함된 해당 정보를 제출하지 않았고, 캘리포니아 주 공공시설 위원회는 이번 주 우버에 약 700만 달러 벌금을 부과했다.
우버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버는 장애인 승객과 기사의 우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장애인 고객, 정책 입안자, 지역 사회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매사추세츠 주를 포함, 전국의 장애인 사회 우버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전담팀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워싱턴 D.C. 등 미국의 다른 주에서도 우버는 장애인 승객 보조 교육을 받은 기사를 배치하는 ‘우버 어시스트(Uber Assist)’를 제공하고 있다.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에서는 우버WAV 옵션을 제공하는데, 이는 휠체어를 실을 수 있는 차량을 미리 선택하는 서비스다.
우버는 미국 시각장애인 연맹 등의 단체와도 협력하며 맹인이나 시각 장애인들의 피드백을 받고 있다.
한편, 리프트 앱은 휠체어 수납 공간이 마련된 차량을 요청할 수 있는 메뉴를 지원한다. 리프트는 웹 사이트를 통해 24시간 이전에 차량을 예약해야 할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리프트 대변인은 매사추세츠 주와 그 외 지역에서도 폭넓은 이동성과 교통 편의성 확대를 위해 지역 당국과 협력할 기회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