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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인터넷 벤처 투자, 2000년 이후 최고 기록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2015.01.20
지난 해 인터넷 벤처업체에 대한 미국 내 벤처 투자가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중에는 우버 테크놀로지스처럼 논쟁의 여지가 있는 업체들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미래를 향한 투자로서 관심을 모았다.

PWC(PriceWaterhouseCoopers)와 미국 벤처 캐피탈 협회가 톰슨로이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표하는 머니트리(MoneyTree)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인터넷 업체들은 총 119억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이는 2013년과 비교해 68%가 증가한 금액이며, 2000년 이후 최대 금액이다. 초기 인터넷 열품이 절정이었던 2000년에 온라인 신생업체에 투자된 금액은 417억 달러였다.

소프트웨어 업계 역시 198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2000년 이후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소프트웨어 분야는 벤처 투자에서 가장 큰 영역으로, 전체 투자 금액 중 77%를 가져갔다.

IT 투자가 과열될 위험이 있다는 일부 벤처투자자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투자는 계속 증가했고, 일부는 높은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다우존스 벤처소스에 따르면, 2014년 4분기 IT 산업에 대한 투자당 평균 금액은 589만 달러로, 지난 5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기록적인 투자 금액을 모은 신생업체도 적지 않다. 분기 최대의 벤처캐피털 펀딩 라운드는 12억 달러를 올린 우버였다. 우버는 계속 성장세에 있지만, 일부 도시 및 국가와 법적 갈등을 빚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우버의 펀딩 라운드는 우버 임원이 자사에 비판적인 언론인의 정보를 파헤치겠다고 말하면서 바로 중단됐다.

두 번째로 큰 펀딩 라운드는 증강현실업체인 매직 립(Magic Leap)으로, 5억 4200만 달러의 투자를 구글, 퀄컴 벤처스 등으로부터 받았다. 3위는 스냅챗으로, 야후 등으로부터 4억 86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한편 다우존스 벤처소스에 따르면, 2014년 4분기의 인수 합병 금액 역시 320억 달러로, 3분기 대비 60%가 증가했다. 가장 큰 거래는 연초에 발표됐지만, 4분기에 마무리된 190억 달러짜리 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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