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도와줄 수 있다. 5~10분 정도만 투자하면 임시 재택근무를 위한 것이든 영구적인 업무용 PC를 설정하든 윈도우 10의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방해 요소를 없애자
작업에 집중하려면 우선 방해 요소를 없애야 한다. 정해진 시간에만 이메일이나 소셜 미디어를 확인하기로 했다고 하더라도, 앱이든 운영체제 자체든 윈도우 10의 알림은 생산성을 방해하는 요소다. 우선 이것부터 줄여보자.시작 버튼 > 설정 > 알림 및 작업으로 이동한다. 여러 옵션을 볼 수 있는데, 우선 모든 알림을 받지 않으려면 ‘앱 및 다른 보낸 사람의 알림 받기’의 토글을 ‘끔’으로 바꾼다.
조금 더 세밀하게 조정하려면 ‘집중 지원 설정’ 링크를 클릭한다. 여기서 언제 어떻게 알림을 받을지 설정할 수 있다.
메일이나 캘린더 일정 등 일부 알림만 받고 싶으면, ‘알림 및 작업’ 화면 아래에 표시된 알림 가능 앱 중 원하는 것만 ‘켬’으로 두고 나머지는 끈다.
알림보다 더한 방해꾼이 하나 있다. 바로 윈도우 10이 업데이트 설치를 위해 강제로 PC를 재시작하는 것이다. 다행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몇 년간 이런 시나리오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여러 도구를 만들어 두었다. 어디에 있는지만 알면 쓸 수 있는 것들이다.
시작 > 설정 > 업데이트 및 보안 > Windows 업데이트에서 이런 옵션을 찾을 수 있다. 우선 ‘사용 시간 변경’ 설정을 확인하자. 윈도우에게 일하는 시간을 알려주는 개념으로, 이 시간에는 PC가 재시작되지 않는다. 7일 동안 업데이트를 일시 중지하는 기능도 유용하며, ‘고급 옵션’으로 들어가면 1개월 동안 업데이트를 중지할 수도 있다.
업무 흐름 정리하기
업무 흐름을 정돈하면 업무 생산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 물론, Alt-Tab을 눌러 실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을 열 수 있지만, ‘정돈’에 시간을 조금 투자하면 일을 더 빨리 끝내는 데 도움이 된다. 윈도우 10에는 더욱 생산적인 멀티태스킹을 도와주는 여러 도구가 있다.우선 생산성을 위해서는 멀티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2개 이상의 모니터 사용을 권한다. 멀티 모니터 구축 가이드가 도움이 될 것이다. 멀티 모니터를 갖추지 못해도 여기서 소개하는 윈도우 10 도구가 도움이 될 것이다.
윈도우 스냅(Snap) 기능을 간과하지 말자. 모니터를 여러 구획으로 쉽게 나눌 수 있는 내장 기능이다. 열린 창의 맨 위쪽을 클릭한 다음, 마우스 커서가 디스플레이의 가장자리를 터치할 때까지 화면의 오른쪽 혹은 왼쪽 끝으로 드래그한다. 화면 절반을 표시하는 투명한 선이 나타났을 때 커서를 놔주면 해당 창이 화면의 절반을 차지하게 된다. 그리고 실행 중인 다른 프로그램들이 다른 한쪽에 표시되는데, 그중 하나를 선택하면 나머지 영역에 꽉 차게 표시된다. 이제 한 화면에서 동시에 2개의 프로그램을 절반씩 나눠 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