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한국 디지털 미래 점수 82점”... SDF 서울디지털포럼 설문조사 결과 발표
한국 디지털 기술의 미래에 대한 예상으로 응답자 중 남성의 74%, 여성의 79%가 ‘희망적’이라고 답했으며, 세대별로는 전체 20대의 77.2%, 30대의 75.8%가 ‘희망적’으로 전망해 20대와 여성들이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를 보다 희망적으로 보는 경향이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전체의 38.6%가 ‘매우 희망적’, 37.9%가 ‘희망적’이라고 답했으며 ‘매우 절망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2%에 그쳤다.
디지털 미래를 희망적으로 전망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설문 참가자들은 인터넷과 모바일 등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와 디지털 기기에 대한 한국의 높은 기술력 수준 등을 이유로 꼽았다.
설문 참가자들이 생각하는 본인의 디지털 기술 수용도는 100점 만점 기준 72점으로 나타났다. 남성 5명 중 1명(21.2%)이 본인을 얼리어답터로 평가했으며, 여성은 남성의 절반 정도(10.6%)가 얼리어답터라고 응답했다. 반면 디지털 기술 수용에 무관심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2.9%에 그쳐 디지털 강국으로서의 한국의 면모를 잘 드러냈다.
글로벌 IT 기업 중 디지털 미래에 대한 준비를 가장 잘 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질문에 삼성전자(47.9%)가 1위, 구글(25.6%)이 2위로 꼽혔다. 뒤를 이어 애플(18.2%), 마이크로소프트(4%)가 각각 3, 4위로 선정됐다.
디지털 미래를 위한 글로벌 IT 기업이 갖춰야 할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59%가 ‘기술 경쟁력’을 꼽았다. ‘혁신 정신’, ‘창의 경영’이 각각 44.5%, 44.1%로 그 뒤를 이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