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 2.5mm에 무게는 3g밖에 되지 않는 이 비콘은 탄력있는 실리콘 물질로 만들어져 돌돌 감을 수 있어 구석이나 의류와 같은 구부러진 표면에도 부착할 수 있다. 이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핑(pings)을 보내기 위해 BLE(Bluetooth Low Energy) 모듈을 사용한다.
대부분 IoT 태그는 동전 형태의 배터리를 사용해 6개월에서 1년마다 한번씩 교체되어야 한다. 후지쯔 랩 개발자에 따르면, 이 기기는 자그마한 태양 전지를 사용해 별도의 유지 관리가 필요하지 않다.
동작하기 위해서는 광원이 필요하지만 이 기기는 병원에서의 필수적 장비나 지하철 역의 통근자 안내 지시등과 같은 형광등 불빛이 있는 모든 곳에 IoT 태그를 둘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후지쯔의 태그는 태양전지로부터 저장된 전기를 사용해 비콘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데, 기존 전력 관리 칩이 필요하지 않다. 후지쯔 랩은 예전에 태그에 사용되었던 유사한 부품 크기의 1/9 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후지쯔에 따르면, 전력 제어 기술을 통해 태양전지에서 나오는 제한된 출력을 관리하고, 기기와 무선 통신 모듈을 에너지를 적게 사용해 작동할 수 있게끔 관리할 수 있다. 후지쯔는 이 비콘에 대한 테스트는 계속될 것이며 상용화는 회계연도 2017년이 시작하는 3월 31일까지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