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컴퓨팅

아날로그 감성을 입은 위딩스의 신형 스마트워치 화제

Caitlin McGarry | TechHive 2014.06.25
피트니스 트래커 중에서는 스타일을 고려한 것이 거의 없다. 대부분 디자인보다는 기능을 앞서 생각해, 때로는 그 결과가 재앙처럼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펄스(Pulse)라는 재미없는 디자인의 피트니스 트래커 제품을 출시한 바있는 위딩스(Withings)가 월요일 새로 발표한 악티비테(Activité)가 눈길을 끌고 있다. 펄스와는 완전 반대되는 느낌의 디자인이다.



올 가을, 390달러에 정식으로 출시되는 악티비테는 패셔너블한 파리지앵의 손목에 잘 어울릴법한 명품 시계 같은 느낌이다. 스테인리스 강 케이스에 사파이어 유리, 가죽 스트랩으로 이루어진 악티비테는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워치 중 가장 고풍스럽다.

디지털 느낌은 전혀 나지 않지만, 사용자의 움직임을 추적해서 칼로리 소모량, 수면 패턴 등을 탐지한다. 이를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스마트폰과 동기화해준다. 아침에 알람이 울리면 진동을 하고, 하루의 활동 목표량을 채울 수 있게 도와준다. 생활 방수 기능도 갖췄다.

디스플레이는 전통적인 아날로그 시계와 흡사한데, 2종의 시계바늘이 있다. 하나는 시간을 표시하고, 또 다른 하나는 iOS 및 안드로이드용 위딩스 헬스 메이트(Withings Health Mate) 앱에 사용자가 설정해 둔 활동 목표량을 얼마나 채웠는지를 표시한다. 아날로그 시계와 같은 배터리로 작동하며, 충전이 불가능하다.

지금까지 손목에 착용하는 피트니스 트래커 제품은 많지만, 하나같이 디자인이 아쉬웠다. 프랑스 업체인 위딩스는 첫 제품 펄스에서 실패했던 ‘스타일’을 악티비테에서 성공적으로 구현해냈다. 가격이 다른 피트니스 트래커보다는 조금 비싼 편이지만, 고품질, 고사양의 시계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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