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ㆍML / 데이터ㆍ분석

구글, 이번엔 인공지능 업체 인수 … 대용량 데이터 분석 알고리듬 강화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2014.01.28
구글이 런던에 위치한 인공지능 업체인 '딥마인드 테크놀로지'(DeepMind Technologies)를 4억 달러(약 4,336억 원)에 인수했다. 구글은 26일 이번 인수를 공식적으로 인정했지만, 더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뉴스 사이트인 리코드(Re/code)의 26일 자 보도를 보면 인수금액은 4억 달러이다. 딥마인드는 천재 게이머이자 신경과학자인 데니스 하사비스와 쉐인 레그, 무스타파 수레이만 등이 설립했다. 업체의 웹사이트를 보면 강력한 학습 알고리듬을 개발하기 위해 최고의 머신 러닝 기술과 신경과학 시스템을 결합했다고 설명한다. 이 업체의 상용 애플리케이션은 시뮬레이션과 전자상거래, 게임 등에 사용된다.

이에 앞서 구글은 1월 초 네스트(Nest)를 32억 달러(약 3조 4,700억 원)에 인수했다. 네스트는 지능형 연기감지기와 자동온도조절기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구글은 네스트를 인수해 커넥티드 홈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스팸과 어뷰즈에 대응하기 위해 임퍼미움(Impermium)이라는 보안 회사도 인수했다.

구글 측은 잇따른 기업 인수에 대해 언어와 말하기, 번역, 비주얼 프로세싱 등의 대부분은 머신 러닝과 인공지능 기술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작업을 처리하기 위해 우리는 사람들이 관심 있어 하는 것들의 관계에 대한 근거를 직간접적으로 방대하게 수집한다”며 “이러한 근거로부터 도출한 학습 알고리듬을 새로운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데 적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5월 구글은 나사의 ARC(Ames Research Center)와 함께 퀀텀 인공지능 연구소(Quantum Artificial Intelligence Lab)를 개소했다. USRA(Universities Space Research Association)는 세계의 과학자들을 초청해 디웨이브 시스템(D-Wave Systems)의 양자컴퓨터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는데, 이 자리에서는 양자컴퓨터가 어떻게 머신 러닝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가 논의됐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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