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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트, 지능형 홈 오디오로 사업 확장…관련 인력 모집

Jared Newman | PCWorld 2015.03.11
네스트가 지능형 온도조절기와 연기 탐지기에서 가정용 오디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새로운 구인 광고를 통해 관련 인력을 모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스트는 현재 ‘네스트 오디오(Nest Audio)’란 이름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엔지니어를 모집하고 있다. 네스트의 구인 광고가 찾는 인력은 “네스트 제품군을 위한 오디오 로드맵”을 개발할 사람이다. 여기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포함되며, 즐거운 사용자 경험과 혁신적인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제품군을 목표로 한다.

네스트는 현재 세 종류의 지능형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학습형 온도조절기인 러닝 써모스탯(Learning Thermostat)은 스마트폰 앱으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집에 있는지를 탐지할 수 있다. 연기 탐지기인 프로텍트(Protect)는 경보를 울리기 전에 소소한 문제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지난 6월 가정용 감시 카메라 업체인 드롭캡(Dropcam)을 인수했다.

하지만 네스트는 이들 개별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한편, 각 제품을 상호 연결하고 다른 지능형 기기와도 연결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필립스의 휴(Hue) 전구는 프로텍트가 문제를 감지하면 깜빡이며, 오거스트(August)와 퀵세트(Kwikset)의 지능형 자물쇠는 사용자가 집에 없을 때 러닝 써모스탯을 지원한다.

네스트가 어떤 제품을 만들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들 세 가지 제품과 연결된 오디오 시스템을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프로텍트가 지하실의 연기를 탐지하면 침실의 스피커를 통해 이를 알려주거나 러닝 써모스탯이 사용자가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것을 확인하면 거실 스피커가 편안한 음악을 들어주는 식의 구현이 가능할 것이다.

네스트가 스스로 주창하는 사명은 “가정에서 사랑 받지 못하는 제품을 가져다 단순하고 아름답고 사려 깊은 물건으로 만드는 것”이다. 듣기에는 좋지만, 지능형 기기가 연기 탐지기나 온도조절기처럼 지나치게 실용주의에 중점을 둘 경우 흥미를 유발하기는 어렵다. 가정용 오디오로의 사업 확장은 즐거움이란 요소로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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