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글래스 오프라인 매장, “전부 문 닫는다”
구글 글래스 체험 베이스캠프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을 해야 했다. 그러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부터 예약 방문 서비스가 사실상 중단되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구글 글래스 개발자 스펜서 클레이웨그는 구글 플러스 게시물을 통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온라인 스토어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있기 때문에 베이스캠프를 운영할 필요가 사실상 없어졌다”며, “따라서 베이스캠프를 닫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사람들은 구글 글래스 체험 베이스캠프를 통해 구글 글래스를 직접 착용, 기능을 테스트해 볼 수 있었다. 직원들에게 사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소로도 기능해왔다. 그런데 구글이 이러한 베이스캠프의 문을 닫는다고 밝히자, 많은 이들이 구글 글래스의 존폐 여부에 대해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은 구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구글 글래스의 상용화는 순탄치 않은 상태다. 많은 협력업체들이 구글 글래스 개발에 선뜻 나서고 있지 못하고 있다. 구글 글래스에 댑을 지원하지 않는 트위터부터 시작해 글래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던 업체 16곳 중 무려 9개가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