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25

카드보드로 만드는 구글의 DIY 가상현실 헤드셋

Andrew Hayward | PCWorld
지구상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기업 중 하나인 구글은 골판지 상자로 가상 현실 공간에 진입하기로 결정했다. 구글은 지난해 구글 I/O 참석자들에게 카드보드 키트를 배포하고 온라인상에 도면을 배포해서 빈 피자 배달 케이스나 택배 상자를 가지고 누구나 기본적인 VR 기기를 값싸게 만들 수 있게 했다.

골판지라는 재료가 우습게 들릴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 반응은 뜨겁다. 도면은 50만회 이상 다운로드 되었고, 여기에 호환되는 앱도 많이 나왔으며 이제 LG와 마텔(Mattell)에서는 플라스틱 버전도 만들고 있다. 직접 만들기 귀찮다면 표준 카드보드 뷰어를 서드파티 회사로부터 구입할 수도 있다.

가상현실 기술을 매우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구글 카드보드의 면모와 입문방법을 소개한다.

구글 카드보드, “굳이 왜?”


현재 카드보드 앱들은 대부분 짧고 직관적인 경험에 그치지만 큰 시간이나 비용 투자 없이도 가상현실을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멋진 일이다. 만약 이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쓰고 있고 그것이 가상현실 앱을 실행하기에 충분한 성능과 틀에 맞는 크기라면, 20 ~ 25달러만 투자하면 충분하다. 혹은, 직접 만든다면 그보다도 더 적은 비용으로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하다.

물론,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 헤드셋이나 삼성 기어 VR과 비교할 만큼 몰입감이 높지는 않다. 하지만 컴퓨터 연결을 필요로 하는 오큘러스 리프트와 오직 갤럭시 노트 4에서만 동작하는 기어 VR의 제한된 용도를 감안하면 카드보드는 오늘날의 가상현실에서 무엇이 가능한지를 체험해볼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다. 가격도 물론 저렴하지만, 대부분의 앱들이 무료라는 장점도 있다.

예를 들어 구글 지도나 구글 어스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볼 수도 있는 것은 물론, 폴 매카트니나 잭 화이트의 콘서트 영상을 360도로 감상하거나 가상 청룡열차를 타거나 아주 높은 높이에서 자유 낙하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이 모든 건 빙산의 일각이지만 몰입적인 시각 경험에 관심이 있다면 카드보드를 통한 가상 현실을 시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폴 매카트니의 라이브 현장. 이 이미지는 스크린상에서는 나뉘어져 있지만 카드보드 뷰어를 통해 보면 양쪽 이미지가 하나로 매끄럽게 합쳐진다


필자는 이 가상 청룡열차 영상을 보면서 완전히 똑바로 서있었는데도 중심을 잃었다. 시간은 짧았지만 즐거움은 실제와 똑같았다.


무엇이 필요한가?


넥서스 5는 구글이 카드보드에 맞춰 제작한 스마트폰처럼 느껴진다. 뷰어에 완벽히 맞고 대부분의 홍보 사진에 모습이 들어있고, 이 브랜드의 VR을 처리하기에 충분히 선명한 화면을 탑재하고 있다.

카드보드로 가상현실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4.1(젤리빈)이나 이후 버전의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다양한 VR 데모를 비롯해 각종 호환 앱의 중심 허브 역할을 하는 무료 카드보드 앱이 필요하다. (그 이외에는 기기와 헤드셋 버전에 있어서 다양한 조합이 존재하는데, 어떤 조합은 완벽히 호환되고 어떤 조합은 호환도가 조금 떨어지기도 한다.)

그런데 호환이 가능한 기기 목록에 대해서 구글은 별 도움을 주지 않는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구글은 카드보드 웹사이트에서 카드보드와 호환되는 스마트폰 목록을 삭제해 버렸다. 어쩌면 사람들로 하여금 DIY 철학을 받아들이게 하고 스스로 실험해보는 자세를 발달시키려는 의도일수도 있지만, 보통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는 조금 혼란스러울 수는 있다.



2015.02.25

카드보드로 만드는 구글의 DIY 가상현실 헤드셋

Andrew Hayward | PCWorld
지구상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기업 중 하나인 구글은 골판지 상자로 가상 현실 공간에 진입하기로 결정했다. 구글은 지난해 구글 I/O 참석자들에게 카드보드 키트를 배포하고 온라인상에 도면을 배포해서 빈 피자 배달 케이스나 택배 상자를 가지고 누구나 기본적인 VR 기기를 값싸게 만들 수 있게 했다.

골판지라는 재료가 우습게 들릴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 반응은 뜨겁다. 도면은 50만회 이상 다운로드 되었고, 여기에 호환되는 앱도 많이 나왔으며 이제 LG와 마텔(Mattell)에서는 플라스틱 버전도 만들고 있다. 직접 만들기 귀찮다면 표준 카드보드 뷰어를 서드파티 회사로부터 구입할 수도 있다.

가상현실 기술을 매우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구글 카드보드의 면모와 입문방법을 소개한다.

구글 카드보드, “굳이 왜?”


현재 카드보드 앱들은 대부분 짧고 직관적인 경험에 그치지만 큰 시간이나 비용 투자 없이도 가상현실을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멋진 일이다. 만약 이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쓰고 있고 그것이 가상현실 앱을 실행하기에 충분한 성능과 틀에 맞는 크기라면, 20 ~ 25달러만 투자하면 충분하다. 혹은, 직접 만든다면 그보다도 더 적은 비용으로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하다.

물론,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 헤드셋이나 삼성 기어 VR과 비교할 만큼 몰입감이 높지는 않다. 하지만 컴퓨터 연결을 필요로 하는 오큘러스 리프트와 오직 갤럭시 노트 4에서만 동작하는 기어 VR의 제한된 용도를 감안하면 카드보드는 오늘날의 가상현실에서 무엇이 가능한지를 체험해볼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다. 가격도 물론 저렴하지만, 대부분의 앱들이 무료라는 장점도 있다.

예를 들어 구글 지도나 구글 어스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볼 수도 있는 것은 물론, 폴 매카트니나 잭 화이트의 콘서트 영상을 360도로 감상하거나 가상 청룡열차를 타거나 아주 높은 높이에서 자유 낙하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이 모든 건 빙산의 일각이지만 몰입적인 시각 경험에 관심이 있다면 카드보드를 통한 가상 현실을 시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폴 매카트니의 라이브 현장. 이 이미지는 스크린상에서는 나뉘어져 있지만 카드보드 뷰어를 통해 보면 양쪽 이미지가 하나로 매끄럽게 합쳐진다


필자는 이 가상 청룡열차 영상을 보면서 완전히 똑바로 서있었는데도 중심을 잃었다. 시간은 짧았지만 즐거움은 실제와 똑같았다.


무엇이 필요한가?


넥서스 5는 구글이 카드보드에 맞춰 제작한 스마트폰처럼 느껴진다. 뷰어에 완벽히 맞고 대부분의 홍보 사진에 모습이 들어있고, 이 브랜드의 VR을 처리하기에 충분히 선명한 화면을 탑재하고 있다.

카드보드로 가상현실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4.1(젤리빈)이나 이후 버전의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다양한 VR 데모를 비롯해 각종 호환 앱의 중심 허브 역할을 하는 무료 카드보드 앱이 필요하다. (그 이외에는 기기와 헤드셋 버전에 있어서 다양한 조합이 존재하는데, 어떤 조합은 완벽히 호환되고 어떤 조합은 호환도가 조금 떨어지기도 한다.)

그런데 호환이 가능한 기기 목록에 대해서 구글은 별 도움을 주지 않는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구글은 카드보드 웹사이트에서 카드보드와 호환되는 스마트폰 목록을 삭제해 버렸다. 어쩌면 사람들로 하여금 DIY 철학을 받아들이게 하고 스스로 실험해보는 자세를 발달시키려는 의도일수도 있지만, 보통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는 조금 혼란스러울 수는 있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