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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오, 4K TV 600달러 시대 연다

Jared Newman | PCWorld 2015.04.14
4K TV의 1,000달러 가격 장벽을 무너뜨린 비지오가 약 7개월 후 훨씬 더 저렴한 TV를 선보였다.

비지오의 신제품 M 시리즈 4K(또는 울트라HD) TV는 43인치 600달러부터 80인치 4,000달러까지의 가격대다. 지난해 가을 비지오가 50인치 4K TV를 출시하며 적용한 바로 그 가격인 1,000달러로 이제는 55인치 TV를 구입할 수 있다.


새로운 M 시리즈 제품 사양이 작년 가을 비지오가 출시한 P 시리즈 4K TV보다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다. 더 향상된 로컬 디밍, “클리어 액션” 재생률, 동적 명암비, P 시리즈에 실린 더 강력한 스피커를 채택했으면서도 소비 전력이 훨씬 낮은 점 등이 주요 차이점이다. 지금까지 비지오는 고급형 모델의 기능을 저가형인 E 시리즈와 중가형인 M 시리즈에 적용하는 방식을 선택해 왔다.

여전히 울트라 HD 콘텐츠를 찾기가 어려운 가운데, 비지오 제품에 내장된 아마존과 넷플릭스 앱은 더 향상된 고해상도 규격을 지원한다.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지난 한 해 동안 4K 콘텐츠를 공급하는데 총력을 다 해 왔다. 4K 영화 대여를 지원하는 울트라플릭스(UltraFlix)용 앱과 구글의 어린이용 서비스인 툰 구글(Toon Google)용 앱도 있다.

충분한 대역폭을 지원하는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의 경우 최대한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듀얼밴드 무선 802.11ac 와이파이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한다(넷플릭스의 경우 고정적인 25Mbps 연결을 추천한다). 또한 HDMI 2.0과 HDCP 2.2를 지원하는데 두 규격 모두 4K 해상도가 케이블과 위성 수신, 블루레이 플레이어, 게임 콘솔에서 재생되기 위한 필수 요소다. 이런 기타 모든 방법이 안 될 경우 비지오 TV는 기존 720p와 1080p 최대한 업스케일 할 전망이다.

새로운 제품은 아마존, 베스트바이, 월마트 등의 소매유통업체와 비지오 웹사이트에서 선보인다.

사실은 가장 저렴한 4K TV 제품도 아직 일반적인 1080p TV보다 수십만 원 더 비싸고, 이런 가격차는 화면 크기에 따라 급격하게 커진다. 그러나 비지오가 중가형 제품군 전체를 고해상도 규격으로 상향한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비지오는 울트라HD가 대세이며, 가장 가격에 민감한 사람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 기본 옵션이 되었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미지 화질 차이를 별로 느끼지 못한다 하더라도 1080p TV를 고집하는 것은 매우 힘들어질 전망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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