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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4 | 델, 699달러 28인치 4K 모니터 발표…4K 모니터 확산 기대

Ian Paul | PCWorld 2014.01.09
델은 2014년 CES에서 1000달러 이하의 PC용 4K 모니터를 내놓겠다고 한 약속을 지켰다. 하지만 델이 약속한 1000달러 이하의 가격은 999달러가 아니었다. 델의 신형 28인치 UHD 모니터인 P2815Q의 가격은 699달러로, 1월 23일부터 전세계에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일반 사용자용인 신제품의 해상도는 3840ⅹ2160으로, 지난 해 12월 델이 출시한 전문가용 4K 모니터인 울트라샤프(UltraSharp) 제품군과 동일하다. 하지만 이들 전문가 제품의 가격은 32인치 모델이 3500달러, 24인치 모델이 1300달러이다.

아직 신제품의 세부 사양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델이 어떻게 전문가용 제품의 절반에 가까운 가격에 4K 모니터를 만들어 냈는지는 아직 파악하기 어렵다.

델은 신제품의 화면 성능이 울트라샤프 모델과 동일하다고 주장한다. 또한 기존 4K 모델과 마찬가지로 P2815Q 역시 제품 보증 기간 중에 픽셀 하나라도 불량이 발견되면 교환해 주는 프리미엄 패널 보증이 적용된다.

델의 울트라샤프 제품군은 HDMI, 디스플레이 포트, USB 3.0 포트, 미디어 카드 리더 등 다양한 연결 포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인데, 보급형 제품에서 이런 확장 기능이 얼마나 지원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하지만 델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PC 등을 연결할 수 있는 여러 개의 입력 포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올해 CES에서는 델 외에도 1000달러 이하의 4K 모니터가 다수 선을 보였다. 레노버와 에이수스 역시 28인치 UHD 모니터를 올 봄에 799달러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혀 2014년 4K 모니터의 대중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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