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01

ITWorld 용어풀이 | 크롬OS

김현아 기자 | ITWorld
“크롬”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제목을 보고 기사를 읽었는데, 브라우저에 관한 내용이 아니다? 그 안에는 아마도 “크롬OS”라는 단어가 들어있을 것입니다.

크롬OS는 구글이 개발한 리눅스 기반의 운영체제입니다. 구글 크롬 웹 브라우저를 UI의 핵심으로 사용한다는 것이 핵심으로, 크롬 브라우저가 운영 체제화되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크롬OS는 설치형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웹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적합한 운영체제입니다.

구글은 2009년 7월 크롬OS를 처음 발표했고, 11월에 코드가 공개되었습니다. 첫 크롬OS 탑재 노트북, 즉 크롬북은 하드웨어 레퍼런스용으로 2010년 12월 제공된 CR-48입니다. 2011년 5월 삼성과 에이서가 첫 크롬북을 출시하면서 일반 사용자들에게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뒤 구글이 출시한 픽셀 크롬북을 비롯 삼성, LT, HP, 델, 에이수스, 레노버 등 주요 하드웨어 업체들이 크롬북을 출시했습니다. 저가형 노트북에 한정되어 있던 초기와는 달리 비즈니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고급 제품까지 다양해졌고, 데스크톱 형태의 크롬박스(Chromebox), 올인원 형태의 크롬베이스(Chromebase) 폼팩터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크롬OS가 출시되면서, 구글이 보유한 또 다른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와의 관계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크롬과 안드로이드가 통합되리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구글은 당시 크롬OS와 안드로이드의 성격과 목적이 다르며 독립적으로 발전해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다 올해 5월 구글은 크롬OS에서도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일부 크롬북에서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지원하는 하드웨어는 점차 확대될 예정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아직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진 않고 있으나, 전세계적으로 보면 침체된 PC 시장에서 유일하게 성장세를 그리고 있는 제품입니다. 저렴하고, 속도가 빨라서 기본적인 웹 브라우징 용으로는 손색이 없어, 교육용 혹은 보조 노트북용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윈도우를 대체하기까지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태생적인 한계 때문인데요, 모든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많은 이들이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고 특정 작업에는 필수적일 수밖에 없는 설치형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클라우드 서비스의 발전과 인터넷 연결의 확대, 그리고 다양한 크롬 브라우저용 확장 프로그램과 웹 애플리케이션, 결정적으로 안드로이드 앱 지원은 향후 크롬OS의 발전에 기대를 걸게 만듭니다. editor@itworld.co.kr


2016.09.01

ITWorld 용어풀이 | 크롬OS

김현아 기자 | ITWorld
“크롬”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제목을 보고 기사를 읽었는데, 브라우저에 관한 내용이 아니다? 그 안에는 아마도 “크롬OS”라는 단어가 들어있을 것입니다.

크롬OS는 구글이 개발한 리눅스 기반의 운영체제입니다. 구글 크롬 웹 브라우저를 UI의 핵심으로 사용한다는 것이 핵심으로, 크롬 브라우저가 운영 체제화되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크롬OS는 설치형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웹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적합한 운영체제입니다.

구글은 2009년 7월 크롬OS를 처음 발표했고, 11월에 코드가 공개되었습니다. 첫 크롬OS 탑재 노트북, 즉 크롬북은 하드웨어 레퍼런스용으로 2010년 12월 제공된 CR-48입니다. 2011년 5월 삼성과 에이서가 첫 크롬북을 출시하면서 일반 사용자들에게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뒤 구글이 출시한 픽셀 크롬북을 비롯 삼성, LT, HP, 델, 에이수스, 레노버 등 주요 하드웨어 업체들이 크롬북을 출시했습니다. 저가형 노트북에 한정되어 있던 초기와는 달리 비즈니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고급 제품까지 다양해졌고, 데스크톱 형태의 크롬박스(Chromebox), 올인원 형태의 크롬베이스(Chromebase) 폼팩터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크롬OS가 출시되면서, 구글이 보유한 또 다른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와의 관계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크롬과 안드로이드가 통합되리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구글은 당시 크롬OS와 안드로이드의 성격과 목적이 다르며 독립적으로 발전해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다 올해 5월 구글은 크롬OS에서도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일부 크롬북에서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지원하는 하드웨어는 점차 확대될 예정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아직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진 않고 있으나, 전세계적으로 보면 침체된 PC 시장에서 유일하게 성장세를 그리고 있는 제품입니다. 저렴하고, 속도가 빨라서 기본적인 웹 브라우징 용으로는 손색이 없어, 교육용 혹은 보조 노트북용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윈도우를 대체하기까지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태생적인 한계 때문인데요, 모든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많은 이들이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고 특정 작업에는 필수적일 수밖에 없는 설치형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클라우드 서비스의 발전과 인터넷 연결의 확대, 그리고 다양한 크롬 브라우저용 확장 프로그램과 웹 애플리케이션, 결정적으로 안드로이드 앱 지원은 향후 크롬OS의 발전에 기대를 걸게 만듭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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