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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안드로이드 4.4 킷캣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

JR Raphael | Computerworld 2013.09.04
구글이 안드로이드 커뮤니티에 다소 놀라온 소식을 전했다. 그동안 다음 안드로이드는 5.0 키라임파이라는 것이 통설이었는데, 돌연 안드로이드 4.4 킷캣(KitKat, 네슬레에서 나온 인기 초콜릿 상표)이라고 공식 발표한 것이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다음 발표 버전이 4.4 킷캣으로 결정된 것은 이미 지난 해 말이었고, 이후 계속 비밀에 붙여져 있었던 것뿐이었다. 구글은 네슬레와 이름 사용에 대해 협약을 맺었고, 구글 임원이 설명했듯이 “돈이 오가지는 않는 종류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한 가지 더, 버전 5.0은 그저 추측에 불과한 것이었다. 구글은 소프트웨어의 개발 단계에서는 절대로 버전 번호를 붙이지 않는다.

이 새로운 변화를 감안할 때 필자는 곧 발표될 새로운 안드로이드 킷캣 버전에 대해 알려진 것들을 모두 자세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소문이나 확인되지 않은 보도 등을 제외하고 완전한 사실만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버전은 4.4이고 이름은 안드로이드 킷캣이다.

확실한 것은 구글이 실제로 새 버전에 대해 공개한 것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이름과 버전 번호를 알려줬을 뿐, 제대로 된 출시일도 알려지지 않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필자는 오후에 안드로이드 킷캣을 간단하게 살펴볼 기회를 가졌다. 단편적인 느낌으로 새 버전은 매우 매끄럽게 동작했지만, 강력한 것은 좀 부족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평가를 할만큼 살펴본 것이 아니기 큰 의미를 두지는 않기로 했다.

그렇다면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야단법석을 떠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구글의 발표가 가지는 의미는 다른 데 있다. 구글은 실질적인 정보는 하나도 공개하지 않으면서 상당한 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또한 애플 아이폰 행사 발표에 몰리는 스포트라이트를 상당 부분 훔쳐 왔다.

현명한 움직임이다. 아마 몇 년 전이었다면, 즉 안드로이드가 시장에서 소수에 불과했었다면 가능하지도 않았을 방법이었고, 신형 아이폰이란 말 만으로도 모든 IT 뉴스를 집중시키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이번 발표가 아무런 내용이 없을지 몰라도 사용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싸움이 이미 시작된 것이다.

애플의 신형 아이폰 발표 후에는 한동안 모바일 영역에서는 큰 사건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드로이드 진영으로서는 게임을 시작해야 할 시기인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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