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스냅챗 따라하는 페이스북?” 일정 시간 지나면 게시물 사라지는 기능 테스트 중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4.09.12
페이스북이 애증의 스냅챗(Snapchat) 기능 일부를 모방하려는 듯 보인다.

페이스북은 컴퓨터월드측에 소규모의 모바일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게시물과 댓글이 사라지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iOS용 페이스북 사용자들 중 소수를 대상으로 게시물의 삭제 일정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기능은 “이번 주말 야구 경기 티켓 판매” 혹은 “저녁 같이 먹을 사람?”같은 짧은 시간 동안만 유효한 게시물을 올리는 경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기능은 사용자들이 보낸 문자, 사진, 동영상을 짧은 시간 동안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메시지 앱 스냅챗(Snapchat)을 연상시킨다. 페이스북은 최근 트위터나 스냅챗 같은 서비스를 선호하는 어린 사용자들을 페이스북에 끌어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어 인사이트&스트래티지(Moor Insights & Strategy)의 애널리스트인 패트릭 무어헤드는 “페이스북이 사라지는 게시물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은 다른 서비스를 모방하고 사용자들을 자사 서비스에 묶어두기 위한 또 다른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페이스북은 그 어느때보다 어린 사용자들을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페이스북은 올해 스냅챗을 겨냥해 슬링샷(Slingshot)이라는 모바일 앱을 출시한 바 있다. 사용자들이 즉석에서 사진과 동영상 등을 친구 그룹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냅챗과 비슷하게 상대방이 이미지를 보면 곧 사라지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상대방이 사용자가 보낸 사진을 보려면, 상대방도 사용자에게 사진을 보내야만 한다.

슬링샷은 페이스북의 무료 앱이지만 페이스북에 바로 연결되어있지 않고, 이미지나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바로 공유할 수는 없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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