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는 무선 기능을 지원하는 탁자, 전등과 같은 가구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모바일 기기들을 단순히 올려놓는 것 만으로도 쉽게 충전할 수 있게 한다. 사용자가 가구에 일체화된 흰색 충전 패드에 기기를 올려 놓으면 충전이 이뤄지는 식이다. 이케아가 조립식 가구업체인 만큼, 충전 패드 역시 분리가 가능하며 이를 이케아의 다른 가구에 다시 조립할 수 있게 설계됐다.
이케아는 키(Qi) 무선 충전 표준을 도입했는데, 키 충전 표준은 80여개가 넘는 스마트폰, 15종의 차량을 비롯해 오늘날 해당 표준을 지원하는 수많은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케아의 조명 및 무선 충전 부문 비즈니스 담당자 자네트 스켈모스는 "우리는 연구와 방문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케이블 선을 매우 번거롭게 여긴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제 소비자들은 충전기를 찾아 헤맬 필요도, 배터리가 방전되는 것에 전전긍긍할 필요가 없다. 가구에 무선 충전 기능을 접목시킨 이케아의 혁신적인 솔루션은 가정에서의 생활을 좀 더 편리하게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케아의 무선 충전 가구들은 4월 중순 미국과 유럽에서 우선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최저 가격은 30유로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