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올신 얼라이언스는 53개의 구성원으로 이뤄져있다. 올신 얼라이언스는 지난 12월, TV와 스마트폰, 그리고 각종 가정 기기들을 연동시키기 위해 필요한 사물인터넷 표준을 구축하기 위해 리눅스 재단에 의해 발족됐다.
올신 얼라이언스는 퀄컴에서 개발한 올조인 프레임워크(AllJoyn Framework)라는 오픈소스 코드스택을 기반으로 한다. 올조인은 서로 다른 하드웨어 플랫폼과 운영체제, 그리고 기기마다 상이한 동작 환경에 상관없이 모든 기기들이 상호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2일 발표문에서 소니는 올조인 프레임워크를 자사의 제품에 적용했다고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소니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TV, 태블릿,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기술의 범주를 고려했을 때 소니가 올조인을 도입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사물인터넷은 웨어러블 기기나 가정용 전자제품, 자동차 등 사용자들의 환경을 둘러싸는 모든 기기들을 연결하는 기술이다. 이는 일반 사용자들의 생활은 물론,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공공 인프라에도 영향을 미쳐 향후 전체 사회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표준’이 필요하다. 비록 현재 와이파이나 블루투스가 사물인터넷 기기에 쓰이고 있기는 하지만 이들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편, 사물인터넷 표준을 설립하고자 하는 단체로는 올신 얼라이언스 외에도 삼성, 인텔, 델 등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오픈 인터커넥트 컨소시엄(Open Interconnect Consortium)이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