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는 이미 구글이 두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하는 프로젝트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팟캐스트 “안드로이드에 대한 모든 것(All About Android)”에서 록하이머는 이런 기대에 완전히 찬물을 끼얹었다. 록하이머는 올해 초 크롬북 판매가 맥 판매를 앞질렀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둘을 합칠 만한 요인이 없다. 둘 다 성공적이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두 플랫폼이 완전히 분리된 상태로 계속 유지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미 일부 크롬북에서는 안드로이드 앱을 구동할 수 있다. 록하이머는 기능을 공유하는 전략의 장점을 치켜세우며, 구글의 목표는 “양쪽의 이점을 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 많은 것을 볼 수 있겠지만, 통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애플이 iOS와 OS X에서 제공하는 것처럼, 크롬과 안드로이드가 합쳐서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양쪽 모두에 가져다 줄 수 있는 방법은 많다.
데스크톱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마법의 올인원 디바이스를 기대하는 사람이 많지만, 두 운영체제를 통합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구글이 모든 디바이스에 사용할 수 있는 운영체제를 출시하는 날이 오겠지만, 그 운영체제는 하이브리드 운영체제가 아니라 전혀 새로운 운영체제일 공산이 크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