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윈도우 8.1 업데이트 1 초기 버전 유출…시작화면과 데스크톱 변화 주목

Ian Paul | PCWorld 2014.02.04
소문과 추측이 무성한 시간이 지나고 윈도우 8.1 업데이트 1의 초기 빌드로 알려진 파일이 온라인에 유출되고, 몇몇 파일 공유 사이트에 올라 왔다. 그리고 그동안 말로만 듣던 새로운 기능들이 스크린샷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정식 업데이트는 오는 3월 또는 4월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세한 내용을 살펴보기 전에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제 업데이트에서 이런 기능을 취소할 수도 있고 유지할 수도 있다. 때문에 지금부터 살펴 볼 것 기능은 윈도우 업데이트를 위한 완성된 기능이라기보다는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기능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업데이트 1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전통적인 PC 사용자를 위한 ‘모던 UI’ 경험의 개선이다.


마우스 사용자도 모던 UI 앱을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유출된 빌드에서 모던 UI 앱도 타이틀 바가 있다. 마우스를 화면 상단으로 옮기면 나타나며, 화면을 닫거나 최소화할 수 있으며, 좌우로 분할해 보낼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검색과 전원 버튼을 시작화면의 오른쪽 상단 구석에 추가했다. 전원 버튼을 클릭하면 ‘시스템 종료’나 ‘다시 시작’을 선택할 수 있으며, 검색 버튼은 단순히 검색 패널을 오른쪽에 띄워준다.

시작 화면의 모던 UI 앱을 오른쪽 클릭하면, 데스크톱 방식의 컨텍스트 메뉴가 나타난다. 지원하는 메뉴는 시작 화면 고정 해제, 작업표시줄 고정, 삭제, 크기 조정, 라이브 타일 끄기 등이다.


모던 UI 앱을 오른쪽 클릭하면 데스크톱 앱과 같은 메뉴가 나타난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모던 UI 앱을 데스크톱 모드의 작업표시줄에 고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이 주목을 받는 것은 윈도우 9와도 관계가 있다. 소문에 의하면 윈도우 9에서는 모던 UI 앱도 데스크톱에서 창 모드로 실행할 수 있게 되며, 현재는 이를 위한 중간 단계의 기능이라는 것.

데스크톱의 변화

작업표시줄에 고정된 모던 UI 앱에 마우스 커서를 가져가면 미리보기 화면을 볼 수 있다.


일부 모던 UI 앱은 실행 후에도 작업표시줄이 남아있다.

모던 UI 앱을 작업표시줄에 고정함으로써 사용자는 이들 앱을 일반적인 데스크톱 앱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작업표시줄에 고정된 모던 UI 앱을 클릭을 하면 전체 화면으로 실행된다. 하지만 일단 실행된 모던 UI 앱을 조작하기 전에는 하단에 작업표시줄이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 하지만 이런 동작이 정식 발표 버전에 포함될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버그에 불과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메일 앱의 인터페이스를 대폭 수정했으며, PC 설정에는 제어판을 실행하는 링크가 포함되었다. 한 가지 이번 빌드에서 빠진 것은 소문이 무성한 데스크톱 부팅 기능이다.


다양한 아이콘이 대거 추가된 메일 앱


제일 밑에 제어판으로 연결되는 링크가 추가됐다.

이번에 유출된 빌드는 1월 중순 경에 컴파일된 것으로 보이는데, 전반적으로 윈도우 8.1 업데이트 1의 정식 발표를 기대하게 만드는 매우 흥미로운 전채 요리라고 평가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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