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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4, 아이폰 5나 갤럭시 S3보다 내구성 약해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3.04.30
삼성의 신제품 갤럭시 S4를 구매할 생각이라면 보호 케이스나 보증 기간이 끝나기 전에 떨어뜨리지 않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보험 업체인 스퀘어트레이드(SquareTrade)는 지난 주에 출시된 갤럭시 S4가 이전 제품인 S3나 아이폰 5보다 낙하나 침수에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퀘어트레이드는 3종류의 제품을 대상으로 10번의 테스트를 진행한 영상을 공개했다. 그 결과 갤럭시 S4의 파손도는 10점 척도(10점이 가장 잘 부서짐) 중 7점을 기록했다. S3는 그 다음인 6.5점을 기록했고, 아이폰 5는 5점이었다.



세 제품의 파손 위험도는 모두 '중간'이다. 스퀘어트레이드는 테이블 아래로 떨어뜨린다든지 커피를 쏟는 등 스마트폰이 망가지는 상황에 대한 수 천 개의 보고를 기반으로 과학적인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스퀘어트레이드의 대변인 이안 트윈은 인터뷰에서 “변기 속에 스마트폰을 빠뜨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믿지 못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사람들에게 커버를 사용하거나 화장실에 들고 들어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바지 뒷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지 않는 것도 추천 사항 중 하나다.

화면이 클수록 깨질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 S4는 5인치이고 아이폰 5는 4인치이다. 동영상에서 스퀘어트레이드는 1.2m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으로 낙하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아이폰은 작은 흠집이 났지만, 갤럭시 S4는 S3와 비슷하게 하단에 큰 흠집과 화면에 흠집이 생겼다. 또 갤럭시 S4는 뒷면 커버가 조금 튀어나왔다.

침수 테스트에서 갤럭시 S3는 동영상은 재생되지만 오디오 기능이 망가졌고, 아이폰 5나 갤럭시 S4는 모두 제대로 작동했다.

또 스퀘어트레이드는 미끄럼 테스트도 했는데, 갤럭시 S3나 갤럭시 S4의 플라스틱 케이스가 아이폰 보다 더 미끄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퀘어트레이드는 안드로이드폰의 손상도가 도난이나 분실보다 13배 높은 반면, 아이폰은 10배 높다고 전했다. 또한 6개월 동안 삼성 제품 8개 중 1개는 망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휴대폰이 망가지는 가장 큰 이유는 손에서 떨어짐(24%), 액체 속에 빠뜨림(17%), 무릎에서 떨어짐(15%), 액체를 쏟음(11%), 테이블을 쳐서 떨어짐(9%) 등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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