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 웨어러블컴퓨팅

안드로이드 웨어용 첫 ‘런처 앱’ 등장

Derek Walter | Greenbot 2014.07.15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에서 새로운 앱을 실행하려면 먼저 화면을 두드리거나 ‘오케이 구글’이라고 이야기해서 깨운다음, 모서리에 있는 붉은색 G를 두드리고, 긴 목록을 아래로 내려서 원하는 앱을 선택해야 한다. 다소 귀찮은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언제든지 “오케이 구글, 에버노트 실행’이라고 말할 수는 있지만, 항상 손목을 향해서 큰 소리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개발자 니콜라스 폼퓨이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웨어 미니 런처(Wear Mini Launcher)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공개했다. 상단 왼쪽 모서리에서 한번만 쓸면 설치되어 있는 모든 앱의 아이콘과 이름이 표시된다. 그 다음 목록을 따라서 쓸기만 하면 실행하고자 하는 앱을 찾을 수 있다.

최근 업데이트에서는 앱 서랍을 열었을 때 밝기 조절 및 햅틱 반응을 빠르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더불어 삼성 기어 라이브 사용자들이 경험했던 몇 가지 버그도 해결됐다.

구글이 나중에는 이런 기능도 추가하겠지만,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에 설치된 앱을 빨리 이용하고 싶은 사용자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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