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안드로이드

야후, 안드로이드 홈 화면을 똑똑하게 만들어주는 앱 ‘애비에이트’ 출시

Zach Miners | IDG News Service 2014.06.24
야후가 안드로이드의 홈 화면을 개인화시킬 수 있는 앱인 애비에이트(Aviate)를 공개하고, 모바일 문맥 검색영역 진출에 발판을 마련했다.

애비에이트는 올해 초 야후가 인수한 동명의 회사를 인수하고 내놓은 첫 앱이다. 그 동안 애비에이트는 비공개 베타 형식으로 운영되다가, 23일부터 정식으로 출시되어 영어로 전세계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이 앱의 개발자들은 그동안 신호에 기반해 사용자들의 앱을 정리하는데 집중했다. 헬스장으로 걸어가면 피트니스 앱이 뜨고, 차를 운전할 때에는 스포티파이(Spotify)같은 음악 앱이 뜨는 식이다.

애비에이트의 야후 버전에는 날씨 변화에 따른 알림 등 유용한 기능이 추가됐으며, 한번만 두드리면 바로 컨퍼런스콜에 연결되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야후의 CEO 마리사 메이어는 애비에이트가 ‘문맥 검색’ 방안을 제공하려는 야후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개인 비서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앱 시장은 매우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게다가 사람들이 정말 원하는 것을 예측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아서, 만일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오히려 사용자들을 귀찮게 만들 수도 있다.

또한, 애비에이트는 사용자에 대한 데이터 신호에 기반해서 스포츠 경기 결과나 주요 뉴스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구글 나우(Google Now)와도 직접 경쟁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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