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2019년 상반기 최고의 인디 게임 베스트 15

Hayden Dingman | PCWorld 2019.07.05

가든 플리퍼(Garden Flipper)



2018년, 필자는 하우스 플리퍼(House Flipper)를 많이 플레이했다. 아마도 너무 과했던 것 같다. 2019년, 필자는 점차 첫 번째 확장판인 가든 플리퍼에 점차 빠져들고 있다. 기본 게임만큼이나(아니면 그보다 더) 버그가 많고, 품질 대비 가격도 살짝 높은 편이다. 즉, 필자는 넓은 땅을 개간하여 아름다운 집을 짓고 잔디를 심는 것에 질린 사람으로써 가든 플리퍼를 통해 BBC의 정원사의 세계(Gardeners’ World)에 등장한 몬티 돈(Monty Don)이 되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었다.

마음에 들었다. 필자는 오랫동안 실제 정원 일은 하지 않았고 실제로는 식물을 키우는데 잼병이지만, 최소한 디지털 주택은 매우 무성하다.
 

드라우젠(Draugen)



필자는 여전히 롱기스트 저니(The Longest Journey, TLJ) 및 드림폴(Dreamfall)의 다음 버전을 열심히 기다리지만. RTG(Red Thread Games)와 설립자 레인저 통키스트(Ragnar Tørnquist)는 올 해 살짝 옆길로 샜다. 드라우젠은 1920년대 노르웨이를 배경으로 한 짧은 어드벤처물이며 “표드 노이르(Fjord Noir)”가 되어 버려진 것처럼 보이는 산속 마을을 조사하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단서를 찾으면 된다.

TLJ 같은 향수는 없으며 드라우젠의 스토리도 그리 마음에 와 닿지 않았다. 하지만 통키스트와 Co.는 좋은 캐릭터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며, 기반이 약한 드라우젠도 그 덕분에 지탱할 수 있었다.
 

가토 로보토(Gato Roboto)



가토 로보토는 상반기 최고의 게임 목록에 뒤늦게 올라왔다. 2-3시간이면 끝낼 수 있는 황홀하고 완전한 메트로이드바니아(Metroidvania)이다. 이렇게 만족스러운 게임은 그리 흔치 않다. 아마도 액시엄 버지(Axiom Verge) 정도가 있을까?

하지만 가토 로보토도 매력적이며 그 매력을 한층 더 끌어 올렸다. 기계 슈트를 입은 (때로는 기계 슈트를 벗은) 고양이가 되어 위험으로 가득 찬 우주 공간을 탐험하면서 능력을 업그레이드하고 때로는 성가신 쥐와 전투를 벌인다. 1비트 아트 스타일은 훌륭해 보이며 대체 색상 배합 중 일부의 잠금을 해제했을 때는 더욱 그렇고 게임은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다. 정말로 “양보다 질”이다.
 

내 친구 페드로(My Friend Pedro)



올 해 접한 게임 중 가장 스타일리시한 내 친구 페드로는 총을 들고 추는 발레를 보는 것 같다. 이 횡스크롤 슈팅 게임은 벽에서 뛰어내리고 수십 번 구르면서도 모든 헤드샷을 명중시켜야 한다. 존 윅 헥스(John Wick Hex)가 공식 영화 각색일 수도 있지만, 내 친구 페드로는 이런 곡예 같아 보이지만 멈출 수 없는 킬러와 슈퍼 인간의 총기 사용 능력을 잘 표현했다.

환각을 일으키는 바나나와 관련된 스토리에 대한 불쾌한 꿈 속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때로는 너무 핫라인 마이애미(Hotline Miami)를 연상시키는 느낌도 들지만 핵심 액션은 보기에도 즐겁고 플레이하기에도 즐겁다.
 

카타나 제로(Katana Zero)



핫라인 마이애미 같은 느낌의 게임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이지만 2019년에는 카타나 제로도 출시되었다. 이 게임도 횡스크롤 게임이며 목욕 가운을 입은 악당이 되어 간격을 줄이며 칼로 적을 차단하거나 총알을 튕겨내는 것이 핵심이다.

어떤 면에서는 내 친구 페드로보다 더 핫라인 마이애미에 가까우며 한 번 맞으면 레벨이 끝나고 코카인에 취한 신스웨이브(Synthwave) 분위기이다. 하지만 올해의 아류작 중 컨트롤이 가장 까다롭고 "플로우"와 같은 손에 땀을 뛰는 느낌을 선사한다. 스토리도 전혀 늘어지지 않으며 그렇다 하더라도 내 친구 페드로처럼 영감을 얻은 게임과 너무 비슷하게 만들었다.
 

에이프 아웃(Ape Out)



핫라인 마이애미와 유사한 세 번째 게임인데, 사실 모두 디볼버가 퍼블리싱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이지? 에이프 아웃은 하향식 특성 때문에 심지어 다른 것들보다 더욱 비슷하게 느껴진다. 재미있는 점은 플레이어가 고릴라라는 점이다. 매우 화가 난 고릴라가 되어 불행한 경비원들을 벽으로 집어 던지면 섬뜩한 결과가 발생한다.

암울한 서정은 에이프 아웃의 사울 베이스에 영감을 얻은 아트 방향 및 재즈 스타일의 음악과 대비된다. 멋지게 흘러나오면서 다른 것과 별 차이 없는 경험을 2019년의 가장 특별하고 예술적인 실험으로 승화시킨다.
 

저니(Journey)



PC에서 저니를 보게 될 줄은 몰랐다. 댓게임컴패니(Thatgamecompany)의 가슴 아픈 멀티플레이어 실험은 현재 7년이나 되었으며 영원히 플레이스테이션 전용으로 남을 것 같았다.

하지만 드디어 PC 버전이 출시되었고 에픽 게임즈 스토어 전용이기 때문에 불평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원하면 언제든지 이 게임에 빠져들 수 있다는 점에 흥부감을 감출 수 없다. 심지어 지금도 저니는 플레이스테이션 3/엑스박스360 시대의 황금기에 등장한 절정의 인디 게임으로써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비디오 게임 경험 중 하나이다. 정확히 “세월이 묻어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이제는 PC에서도 언제든 즐길 수 있다는 점에 안도감이 든다.

아미드 이블(Amid Evil)



아미드 이블이 최고의 목록 게임에 들지 못한다면, 이유는 하나다. 필자가 아직 공략을 끝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뉴블러드(New Blood)의 다른 복고풍 슈팅 게임인 더스크(Dusk)는 마지막 순간에 2018년 올 해의 게임 목록에 이름을 올렸으며, 필자가 해 본 아미드 이블도 매우 훌륭한 게임이다.

아미드 이블은 퀘이크(Quake)와 블러드(Blood) 대신에 헥센(Hexen)과 헤레틱(Heretic)에서 영감을 얻었지만 같은 팬층에게 매력적일 것이다. 무기도 좋고 액션의 속도도 적절히 빠르다. 뉴 블러드는 여기에서도 탄탄한 틈새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하지만 아미드 이블의 진정한 차별점은 과거의 슈팅 게임에서 기대한 것과는 차원이 다른 환경이다. 둘 다 예상보다 더 아름답고 이상하며 나머지 공략이 곧 끝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보너스 : 글로브스위퍼(Globesweeper)



2019년에 필자가 열중한 게임 중 하나는 마인스위퍼(Minesweeper)의 변종이다. 글로브스위퍼는 환상적인 마인스위퍼의 변종이며, 전통적인 퍼즐 게임을 3차원으로 해석하고 육각형 및 삼각형 보드 같은 특이점을 추가했다. 오리지널 공개판은 마인스위퍼와 같은 문제 때문에 추측을 통해서만 이길 수 있는 퍼즐이 되었다. 이후 공개된 “개런티드 솔버블(Guaranteed Solvable)” 업데이트로 이 문제가 해결되면서 오리지널 이후로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마인스위퍼가 되었다. 스팀의 “플레이 시간” 기능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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