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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감 높이고 비디오 가속 향상 … 인텔, 하스웰용 개발자 툴 발표

Michael Brown | PCWorld 2013.03.29
인텔 CPU는 오랜기간 PC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반면 인텔이 일반적으로 성능이 떨어지는 그래픽 코어와 프로세서를 통합하는 플랫폼 전략을 꾸준히 진행하자 게이머들의 반응은 싸늘하게 식어갔다. 이제 인텔은 4세대 코어 제품인 코드명 '하스웰'(Haswell)을 통해 이런 인식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3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인텔은 게임 개발자들이 하스웰 하드웨어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두개의 새로운 다이렉트X 익스텐션을 공개했다.

먼저 '픽셀싱크'(PixelSync)는 게임 개발자가 연기와 머리카락, 창, 나뭇잎을 비롯해 복잡한 기하학적인 요소들을 더 현실감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작업 우선 순위에 따라 프로세스를 죽이지 않고 부분적으로 적절하게 투명 픽셀을 합성하는 원리라고 인텔 측은 설명했다. 
이 기능은 게임 개발업체인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Creative Assembly)가 곧 내놓을 신작 게임인 '토탈 워: 로마 2'에 적용됐다.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는 인텔의 새 다이렉트X 익스텐션을 사용해 '토탈 워: 로마2'를 개발했다.
 
크리에티브 어셈블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마이크 심슨은 "얇고 가벼운 울트라북에서 실행하든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실행하든 훌륭한 그래픽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인텔의 새로운 렌더링 익스텐션은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인텔 대변인은 "하스웰 출시에 앞서 개발업체들이 자사 제품에 활용할 수 있는 실시간 렌더링 익스텐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두번째 새로운 익스텐션은 '인스턴트 액세스'(Instant Access)라고 불린다. 시스템 메모리에서 CPU에 통합된 CPU와 GPU 모두에 직접 읽고 쓰기를 지원해 GPU를 마치 독립된 비디오 카드처럼 작동한다.
 
또한 인텔은 유명 오픈소스 비디오 변환 프로그램인 '핸드브레이드'(HandBrake) 관련 팀과 함께 하스웰에서 하드웨어 가속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핸드브레이크 팀의 멤버인 팀 워커는 "인텔 3세대 코어 제품과 함께 발표된 퀵싱크 비디오 기술을 이용해 목표했던 성능 개선을 이뤘다"며 "디코딩/인코딩시 CPU 사용률을 크게 낮췄고 특히 모바일과 저전력 CPU에서 더 큰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다이렉트X 익스텐션과 핸드브레이크 최적화 외에 인텔은 지각 컴퓨팅 SDK를 발표하고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게임 개발자들은 이 SDK와 인텔의 크리에이티브 인터렉티브 제스처 카메라(Creative Interactive Gesture Camera)를 이용해 근거리 손가락-손 추적, 음성인식, 얼굴 분석, 증강현실 같은 경험을 게임에 추가할 수 있다. 이 SDK의 초기 버전은 지난 2012년 11월에 출시됐지만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는 없었다. 인텔은 새 SDK를 발표하면서 이러한 제한을 없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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