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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커, 쿠버네티스를 기본 오케스트레이션 툴로 통합

Serdar Yegulalp | InfoWorld 2017.10.18
도커의 기업용 에디션과 데스크톱 에디션 모두에 쿠버네티스가 기본 요소로 포함될 예정이다. 컨테이너 기술을 개발 환경과 프로덕션 환경 모두에서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mage Credit : GettyImagesBank

도커는 구글 쿠버네티스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툴의 “수정하지 않은” 버전을 도커의 기본 요소로 통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도커는 우선 베타 릴리즈를 통해 통합된 쿠버네티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식 버전 출시일은 공개하지 않았다.

도커와 쿠버네티스의 통합은 도커의 모든 버전, 즉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은 물론 무료 커뮤니티 에디션을 사용하는 데스크톱 에디션인 맥용 도커와 윈도우용 도커에도 적용된다. 두 가지 에디션 모두 현재 지원하는 모든 운영체제용으로 쿠버네티스를 지원한다.

도커가 쿠버네티스를 기본 요소로 통합한 이유 중 하나는 개발자들이 쿠버네티스 인스턴스를 구축하는 데 드는 노력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쿠버네티스를 실행하는 것은 상당히 성가신 작업으로, 적지 않은 쿠버네티스 툴과 서드파티 쿠버네티스 프로젝트가 이 과정을 단순화하기 위해 등장했을 정도이다. 대부분 경우 쿠버네티스 배포판을 사용하는 것이 더 쉬운데, 배포판의 패키징은 이런 문제를 상위 수준에서 처리하기 때문이다.

도커의 쿠버네티스 통합은 도커 자체를 쿠버네티스 배포판으로 만드는 것이다. 통합을 위해 도커는 쿠버네티스의 커스텀 리소스(Custom Resource)란 기능을 자체적인 방식으로 사용해 쿠버네티스의 특정 설치 과정을 맞춤형으로 만들었다.

쿠버네티스의 재 패키징으로 호환성이 미묘하게 깨지는 경우가 가끔 있었는데, 커스텀 리소스를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쿠버네티스 API의 확장 기능이다. 이를 통해 도커가 쿠버네티스에 적용한 변경사항은 쿠버네티스 코드 기반과는 별도로 유지되며, 도커 측에서만 처리된다.

또 다른 이유는 도커의 자체 오케스트레이션 툴인 스웜(Swarm)의 손쉬운 대안을 제공하는 것이다. 스웜은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을 좀 더 간략하게 수행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일부 개발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쿠버네티스가 좀 더 폭넓은 지지를 받고 더 정교한 기능과 툴을 갖추었고, 프로덕션 환경의 필수 오케스트레이션 툴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스웜이 퇴출되는 것은 아니다. 스웜은 쿠버네티스와 함께 게속 제공되며, 스웜이 지원하는 기능은 쿠버네티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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