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이메일 주소로 알아보는 사용자의 특성

Thomas Wailgum | CIO 2009.04.14

오늘날 거의 모든 사람들은 개인적 이메일 주소를 하나쯤은 갖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들 이메일 주소들은 사용자가 어떠한 사람인지 그리고 어떠한 가치를 추구하는지 등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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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엄청난 팬들이라면 몸 한 구석에 스티브 잡스의 이름을 우아하게 디자인하여 문신으로 새기거나 모든 옷에 아이팟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를 만드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전형적인 사용자 유형 : 세련되기로 이름난 카페(스타벅스 등 체인점은 제외)에서 아이폰 3G를 곁에 둔 채 하얀색 이어폰을 끼고 3,000달러 상당의 견고한 알루미늄 일체형 바디의 맥북 프로의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애플이 키보드 대신 우스꽝스러운 바퀴가 달린 노트북을 발명했다 하더라도 (당연히) 이를 사려고 달려들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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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이메일 서비스를 시작했던 2004년에 이 사람들은 누군가의 ‘초대’를 받아 이 무료 이메일 서비스에 가입하면서, 한 물간 것처럼 보이는 야후 이메일 주소를 버릴 수 있어 스스로가 무척 특별하다고 생각했다.

 

전형적인 사용자 유형 : 20대처럼 쿨해 보이려고 노력하고, (단순히 마이크로소프트를 싫어하는 것이 쿨해 보인다는 이유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싫어하며, ‘나쁜 일은 하지 않는다(Do No Evil)’가 사훈인 구글에게 거의 모든 개인정보를 전적으로 위임하고 있는 30대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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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는 개인 포털 기능으로 잘 알려진 90년대 후반의 대표적 인터넷 서비스로, 많은 사람들이 온갖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을 전달하기 위해 야후에 비업무용 이메일 주소를 개설했다.

 

전형적인 사용자 유형 : 비IT 업계 종사자로서 너무 게을러서 지메일에 가입하지 못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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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에 AOL메일은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이후 인터넷 연결방식이 전화선 연결에서 DSL과 광대역 ISP로 완전히 바뀌게 되면서 AOL은 단순히 메일을 받을 때 나오는 “You’ve Got Mail!” 메시지 때문에 AOL메일을 사용하던 수백만 사용자들을 잃게 됐다.

 

전형적인 사용자 유형 : AOL메일의 사용자들은 다음의 두 종류로 분류된다. 첫째, 미 은퇴자협회(AARP)의 잡지를 구독하면서 ‘granny1934@aol.com’ 같은 이메일 주소를 포기하면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 둘째, 이들보다는 약간 젊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에 컴캐스트 계정을 연결시켜 사용하고 있는 남편이 “아이들이 페이스북 따위에서 맬웨어를 유포시킬까봐”라는 핑계 등을 대며 새로운 컴퓨터를 사지 않을 만큼 짠돌이어서 아직까지도 윈도우 95버전을 쓰고 있는 가정주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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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인기리에 사용됐던 이메일 서비스로 (아마도 1979년에 처음 이메일 서비스를 개시한 것으로 사료됨) AOL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아직까지도 컴퓨서브 계정을 이용 중인 사람이 있었을 줄이야...

 

전형적인 사용자 유형 : 사용자 수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

 

AP5D3F.JPG@hotmail.com

마이크로소프트의 핫메일은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이라는 이름으로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 2008년 말 현재 전 세계 2억7천만 명의 사용자가 핫메일을 사용 중이다.

 

전형적인 사용자 유형 : 마이크로소프트와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갖고 있으며 그 외의 것(특히, 맥과 관련된 것)은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보수적인 사람들

 

@operamail.com

음… 무료라는 것?

 

전형적인 사용자 유형 : 기성적인 것에 대한 거부반응이 있는 사람으로 단순히 사람들이 계속해서 “친구, 오페라메일이 뭐야?”라고 물어오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

 

이메일 계정이 없는 사람들

“이메일이 뭐라구요?”

 

전형적인 사용자 유형 : 10대 후반이거나 20대 초반으로 이메일을 보내는 것을 팩시밀리를 사용하는 것, TV를 보는 것, 또는 CD를 구입하는 것과 동일시하는 사람들.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인스턴트 메신저는 사용하지만 그것이 전부인 사람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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