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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8부터 아이워치까지” WWDC 2014 소문과 가능성 점검

Ashleigh Allsopp | PC Advisor 2014.05.28
1990년대 이후로 애플은 매년 개발자들을 초청하여 전문가들로부터 애플 소프트웨어 관하여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5일짜리 행사인 WWDC(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를 개최해 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2시간짜리 기조연설을 필두로 6월 2일부터 행사가 시작된다. iOS 8, OS X 10.10, 신형 맥북(MacBook)을 포함하여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아이워치(iWatch) 그리고 아이폰6(iPhone 6)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애플이 WWDC 2014에서 무엇을 공개할 계획인지에 관한 최근의 소문이 무엇이며 이런 소문이 얼마나 타당성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WWDC 2014는 언제?
WWDC 2014는 샌프란시스코의 모스콘 웨스트(Moscone West)에서 6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6월 2일 오전 10시(한국시간으로 6월 3일 오전 2시)에 기조연설이 시작되며, 맥과 iOS 기기를 통해서 생중계를 볼 수 있다.

애플은 WWDC 2014 발표 보도자료를 통해 "올 해 5일 동안 진행되는 컨퍼런스에서 전 세계의 개발자들이 iOS와 OS X의 미래에 관해 알게 되고 전 세계 수백만 명의 iOS 및 맥 사용자들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앱 개발을 지속할 수 있는 최신 툴과 기술을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애플의 글로벌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필 쉴러는 "iOS 및 OS X의 최신 개선점을 공유하여 그들이 새로운 앱을 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iOS 7의 후속작(아마도 iOS 8)과 OS X 10.9 매버릭스(Mavericks)의 후속작 (일명 OS X 10.10)이 기조연설 중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애플의 WWDC 역사를 되짚어 보면, 올 해의 행사에서 애플의 새로운 소프트웨어뿐만이 아니라 하드웨어를 보게 될 것이 확실하다. 애플은 WWDC 2013을 통해 OS X 10.9 매버릭스, iOS 7, 신형 맥 프로(Mac Pro), 신형 맥북에어(MacBook Air), 아이튠즈 라디오(iTunes Radio), 아이클라우드용 아이워크를 공개했다. 그렇다면 WWDC 2014에서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이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OS X 10.10
앞서 언급했듯이 일명 OS X 10.10이라 불리는 다음 버전을 WWDC 2014에서 사전 공개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WWDC를 통해 새로운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선보인 후, 소프트웨어를 대중에 공개하기에 앞서 베타 버전으로 즉시 공개한다. 소문에 따르면 애플의 디자인 책임자 조니 이브가 OS X 10.10 개발에 참여했기 때문에 iOS 7으로부터 영감을 얻었을 것이라고 한다.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애플은 WWDC 2014 기조연설에서 OS 10.10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여기에 2 시간을 모두 할애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한다.

iOS 8
이 때문에 iOS 8도 언급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iOS 7을 통해 iOS를 크게 변모시켰기 때문에, 올 해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환영할 만한 변화와 개선사항이 공개될 것이라 기대해 본다. 소문이 무성한 애플의 스마트워치 기기인 아이워치와 관련되었을 수 있는 새로운 '헬스북(Healthbook)' 앱에 관한 발표도 기대된다.

레티나 맥북에어
우리 모두는 WWDC 2014에서 공개되었으면 하는 하드웨어가 하나씩은 있으며, 어느 것이 되어도 크게 놀랄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애플의 출시 이력과 웹 상에 떠도는 가설을 고려할 때,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레티나 맥북에어이다.


애플은 최근에 맥북에어의 업데이트를 공개했지만, 레티나는 제외되어 있었다. 애플이 맥북에어에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기 때문에 다음 달에는 레티나 모델을 구매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신형 레티나 맥북프로
애플의 다른 맥북 제품군이 맥북프로도 업데이트가 있을 수 있다. 애플은 10월에 새로운 모델을 출시했기 때문에 신형 맥북프로가 등장한지 그리 오래지 않았지만 애플이 다음 달에 사양을 개선하여 업데이트할 가능성은 분명 존재한다. 또한 레티나가 적용되지 않은 맥북프로는 앞으로 단종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신형 맥 미니
맥 미니는 지난 수 년 동안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맥 미니는 2012년 10월 이후로 업데이트되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이 소형 데스크톱 컴퓨터의 단종 계획이 거론되고 있다. 소문이 거의 없기는 하지만 아마도 WWDC 2014에서는 드디어 맥 미니가 업데이트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이워치
iOS 8에 관한 소문과 함께 아이워치가 헬스북 앱과 연계되어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들이 있다. 애플이 새로운 제품군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으며, 그것이 웨어러블 기기일 가능성은 높지만, 이것이 이번 WWDC에서 공개될지 여부는 확실치않다.

아이워치에 관한 불확실성의 첫 번째 이유는 아이폰이다. 아이워치는 아이폰 6와 긴밀히 통합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애플은 아마도 9월 또는 10월에 행사를 따로 개최하여 이 두 제품을 공개할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실제로 6월에 아이폰 6가 공개될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부분은 뒤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두 번째 이유는 아이워치에 관한 소문은 많지만 하지만 실제로 그것이 존재한다는 증거는 없다. 애플이 비밀로 유명하기는 하지만, 지난 수 년 동안 유출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관한 뉴스를 생각해 볼 때, 애플이 철저히 비밀에 부치면서 아이워치를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이폰 6
아이폰 5S보다 성능이 향상되고 더 클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6가 WWDC 2014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아직은 가능성이 낮아 보이긴 하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어쨌든, 이미 유출된 목업(Mockup)과 아이폰 6 사진이 있기 때문에 신형 스마트폰의 개발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 TV
우리는 신형 애플 TV를 목 빠지게 기다려 왔다. 셋톱 박스가 업데이트된 이후로 2년이 지났으며, 그 이후로 구글과 아마존 등의 경쟁 제품이 시장에 진출했다. 하지만 우리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실현 가능성이 그리 높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WWDC 2014에서 새로운 애플 TV가 공개되길 기대해 본다.

신형 아이패드(iPad)
애플의 아이패드에 관해서도 잊지 않았으니, 걱정하지 말자! 하지만 WWDC 2014에서 업데이트 될 가능성이 가장 낮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남겨 두었다. 아이패드 에어(iPad Air)는 지난 10월 신형 레티나 아이패드 미니와 함께 공개되었기 때문에 두 기기의 다음 세대 모델은 2014년 10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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