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모터쇼, “그린 컨셉카의 디지털화가 대세”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09.10.22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디지털 마니아에게 올해 도쿄 모터쇼는 아주 만족스러운 전시회가 될 것이다. 자동차들이 점점 친환경적으로 바뀌는 것은 물론, 운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승객을 즐겁게 해주는 하이테크 시스템을 탑재하는 경우는 증가하고 있다.

 

지난 수요일 언론에 먼저 공개된 이번 도쿄 모터쇼에는 전기와 수소, 그리고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컨셉카와 프로토타입이 선을 보인다. 또한 이들 중 많은 수가 대시보드의 상당 부분이 넓은 LCD 모니터로 대체되어 한층 편리하고 화려한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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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미래형 1인용 완전 전기자동차인 랜드 글라이더(Land Glider)를 공개했는데, 코너를 돌 때 오토바이처럼 기울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랜드 글라이더는 내년에 출시될 닛산의 또 다른 전기자동차 리프(Leaf)의 대시보드 컨셉을 대거 빌려 왔는데, 중앙은 물론 좌우 대시보드까지 모드 LCD 패널로 장식했다. 3년 내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이 자동차는 짧은 거리를 통근하는 도시 거주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대시보드가 눈에 띄는 또 다른 컨셉트카로 미츠비시의 PX-MiEV가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PX-MiEV는 운전대 주위로 3개의 LCD 패널이 탑재되어, 자동차의 상태와 속도, 전력 효율, 에어컨 등의 상태를 보여준다. 중앙에 있는 4번째 패널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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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IT 기술이 적용되는 곳은 운전자를 위한 기능 만이 아니다.

 

다이하츠는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데카 데카(Deca Deca)란 소형 밴을 공개했다. 두 개의 대형 문이 밴의 한쪽 면을 완전히 열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자전거 등을 쉽게 싣고 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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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진 애호가를 위한 특별 기능이 눈에 띄는데, 한쪽 벽면의 커버를 내리면 35인치 LCD 모니터가 나타나고, 커버는 책상으로 사용해 이동식 소형 사진 스튜디오가 만들어진다. 이를 통해 사진 여행을 하면서 컴퓨터를 이용해 편집 작업을 할 수도 있다.

 

도쿄 모터쇼는 오는 토요일 일반에 공개되며, 11월 4일까지 도쿄 인근 치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다.  martyn_william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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