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트위터 따라 하는 페이스북?” 해시태그 도입설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3.03.18
지속적으로 경쟁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의 장점들을 도입하고 있는 페이스북이 이번에는 트위터의 해시태그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페이스북이 그룹 대화, 사진 및 동영상 등에 해시태그를 적용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정식 도입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단어 앞에 #을 붙이는 해시태그는 트위터 사용자들이 특정 주제에 관한 트윗을 모아서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예를 들어서, 이번 주에는 사용자들이 교황 선출과 관련된 트윗을 많이 올려, #pope와 #rome이 트렌딩 토픽에 오르기도 했다.
 
해시태그는 트위터의 상징적인 기호 중 하나다.
 
페이스북은 아직 이 같은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만일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처럼 해시태그를 받아들이게 된다면, 한 단계 더 혁신을 일으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많은 사용자들이 이미 트위터에서 해시태그 활용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사용자 측면에 있어서 이 기능 도입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가브리엘 컨설팅 그룹의 애널리스트 댄 올드스는 “이로 인해서 트위터가 피해를 보는 것은 전혀 없을 것”이라면서, “다른 소셜 네트워크도 해시태그를 이용하며, 페이스북이 처음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무어 인사이트 & 스트레티지의 애널리스트 패트릭 무어헤드도 “페이스북이 다른 사이트의 기능을 베끼는 것 이상, 이하도 아니다”라면서, “이것은 전략의 일환일 뿐 트위터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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